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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꽃이 예뻐서 화단에 두고 키웠다"...경찰 입건된 60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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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5월 15일 19:10 양성희 기자 |
| "꽃이 예뻐서 화단에 두고 키웠다"...경찰 입건된 60대, 왜? |
경기 부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마약성 양귀비를 재배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천오정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부천 오정구 한 아파트 단지 내 야외 발코니에서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양귀비 재배가 의심스러운 주민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덜미를 잡혔다. 경찰이 현장 조사한 결과 양귀비 31주가 발견됐고 이는 모두 압수 조치됐다.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는 흰색, 붉은색, 보라색을 띤다. 관련 법에 따라 재배할 경우 처벌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양귀비가 화단에서 자연 발화했는데 꽃이 예뻐서 두고 키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즉결심판에 넘길 방침이다. 경미한 범죄에 대해 정식 재판이 아닌 간단한 절차를 거쳐 처벌 수위를 정하는 재판을 가리킨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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