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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코타바이오, 태국 UniFAHS와 박테리아파지 독점판권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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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6월 02일 18:14 박새롬 기자 |
| 코타바이오, 태국 UniFAHS와 박테리아파지 독점판권 계약 체결 |
UniFAHS의 CEO(최고경영자)인 Dr. 키티아는 박테리아파지를 활용, 항생제 저항성 박테리아를 타기팅하는 혁신 치료 기술을 개발한 인물이다.
UniFAHS는 박테리오파지 기반 식품안전 및 동물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아시아개발은행벤처스 등으로부터 14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인도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VIV Asia(아시아) 2025에서 '스타트업 우승자'로 선정된 바 있다.
UniFAHS에 따르면 박테리아파지는 특정 박테리아에만 작용, 건강한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전성이 높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입증됐다. UniFAHS 측은 "감염 발생 시 빠른 치료가 가능하며 항생제 내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특히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가금류 사육 과정에서 항생제를 과다 사용해 내성균이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식품 안전과 공중보건에 영향을 끼친다. 코타바이오 측은 "박테리아파지 기술은 치사율이 높은 균을 통제할 수 있어 축산농가의 집단 폐사를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라며 "아울러 무항생제 사육으로 사육 기간이 단축돼 육계농장의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술 코타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 중인 UniFAHS와 MOA를 체결했다"면서 "MOA이지만 법률적 구속력을 가진다는 내용이 있어 사실상 본계약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내 독점 공급이 가능해져 가금 및 축산농가에서 걱정하는 질병 대부분을 항생제 없이 예방 및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가금농가 수익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티아 UniFAHS 대표는 "7월경 한국을 방문해 박테리아파지 기술과 사용 방법 등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이에 코타바이오 측은 "7월 키타아 대표를 초청해 박테리아파지 기술 세미나를 열고 가금농장도 방문해 균 조사 및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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