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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지금도 쓰레기통 뒤져"…3억 연봉 두고 창업→연매출 19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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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6월 04일 16:49 마아라 기자 |
| "지금도 쓰레기통 뒤져"…3억 연봉 두고 창업→연매출 190억 |
4일 밤 9시55분 방송되는 EBS·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연 매출 190억원의 재활용 기업 대표 김정빈이 출연한다.
김정빈의 회사는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해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페트병 한 개에 10원을 적립해 주는 분리수거 로봇을 개발해 그간 총 54억원(페트병 5억4000만 개 분량)을 일반 시민들에게 보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빈은 곳곳에 버려진 페트병을 주워 모으며 가장 먼저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특히 쓰레기통에 직접 손을 넣어 뒤지기도 한다는 김정빈은 "한 번이 어렵지. 그다음부터는 수월하다"라고 말한다.
 김정빈은 하버드 케네디 스쿨 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한 뒤 대기업 삼성, 연 매출 5000억 규모의 철강회사 CEO를 거쳤다. 철강회사 CEO 재직 당시 그의 연봉은 3억원이었다고. 심지어 일하면서 집행한 누적 금액은 3조원에 달했다.
그런데도 김정빈은 고액의 연봉을 포기하고 창업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다. 그는 "탈모가 올 만큼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고 전하기도.
'3조 쓰던 철강회사 CEO'가 재활용 기업을 창업하게 된 숨겨진 사연은 '이웃집 백만장자'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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