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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가스공사 "전과자 출입, 주요 설비 이외 장소로 제한…미비점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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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6월 13일 19:49 세종=조규희 기자 |
| 가스공사 "전과자 출입, 주요 설비 이외 장소로 제한…미비점 개선할 것" |
가스공사는 13일 "감사 지적사항에 대해 대부분 즉각적으로 충실히 개선조치를 완료했으며 일부 지적사항은 노사합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전과자 출입허가와 관련해 "출입허가 사례 22건 중 약 절반은 20~40년 전에 전과가 발생한 경우이며 단순역무 수행을 위해 출입지역도 주요 설비 이외의 장소로 제한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특히 방화 전과자 출입 사례의 경우는 1997년에 자동차 방화로 집행유예를 받은 건으로 상당한 기간(약 27년)이 경과한 2024년 2월에 출입승인이 있었던 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시 출입증으로 장기간 보안시설에 출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반기 1회 전수조사 및 스마트 출입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임시 출입자의 출입 일수를 관리할 수 있도록 추가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CCTV 주변 사각지대 해소 및 공급관리소 감시 공백 우려와 관련해서는 추가설치(60개소), 고장 감지기 교체 완료 및 울타리 감지기 추가설치 등 보안설비를 보강 중"이라고 덧붙였다.
화재 방지 미흡 관련해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는 자체 소방차 등 다양한 소화 설비를 보유해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문제가 없으며 즉각적인 진화작업이 가능하다"면서도 "(감사원 지적 사항인) 포소화설비에 대한 전수 작동시험을 완료해 현재 정상 작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화약제도 교체, 예비용 분말소화약제 역시 구매 완료했다"고 밝혔다.
성과급 차등지급 지침 관련해서는 "공사는 성과급 지급과 관련해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올해 임금협상 안건으로 상정해 노동조합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노사 합의를 통해 성과급 지급 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모든 문제점을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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