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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김종민과 비슷해"…"♥문원" 말 실수 난리에 대신 해명한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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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7월 03일 15:30 김소영 기자 |
| "김종민과 비슷해"…"♥문원" 말 실수 난리에 대신 해명한 신지 |
혼성그룹 코요태 신지(43·본명 이지선) 예비신랑 문원(36·박상문)이 '신지 유명세를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 신지가 대신 해명에 나섰다.
신지는 지난 2일 문원과 함께 MBC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신지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자 문원은 "저도 이렇게 노래 잘하고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고 했다. 당황한 김신영은 웃음을 터뜨렸고, 신지는 "문원이 유튜브에서도 비슷한 말을 해서 기사가 좀 났다. '신지가 유명한지 몰랐다는 건 잘못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신지는 이어 "그게 무슨 뜻이냐면 교제할 때는 이렇게 기사가 날 정도로 파급력이 큰 줄 몰랐다는 말"이라며 "말주변이 없다 보니까 '신지가 그렇게 유명한지 몰랐다'고 직관적으로만 표현한 것"이라고 대신 해명했다. 옆에서 듣던 문원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했다.
김신영이 "문원씨 느낌이 김종민씨랑 비슷하다"고 하자 신지는 "많이 비슷하다. 김종민씨도 '넌 왜 우리 같은 애를 옆에 데리고 다니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문원은 "죄송하다"면서 멋쩍게 웃었다.
 앞서 문원은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를 만나는 상견례 자리에서 "지선이(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 그래서 이 친구한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신지가 1998년 코요태 데뷔 이후 2000년대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내고, 유명 애니메이션 '원피스' OST까지 불렀는데 1988년생이고 같은 업계 종사자인 문원이 신지를 모를 수가 없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현재 문원은 자녀가 있는 이혼남이란 사실을 신지와 교제 후 뒤늦게 밝혔다는 점, 상견례 자리에서 신지를 대하는 태도, 과거 행적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상견례 영상과 신지 SNS(소셜미디어)에 결혼을 우려하는 댓글이 쏟아지는 가운데 신지는 응원 댓글에만 '좋아요'를 누르며 문원을 향한 믿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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