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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여기어때 정명훈 대표 "6조 규모 패키지 시장, 선두 업체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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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7월 08일 16:15 김온유 기자 |
| 여기어때 정명훈 대표 "6조 규모 패키지 시장, 선두 업체될 것" |
 "보다 개선된 서비스로 (패키지 시장에) 작은 업체가 아닌 선두 업체로 올라서겠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8일 영상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패키지 시장은 연간 6조원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해외 여행 서비스를 처음 내놓은 지 3년 만에 패키지 여행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국내 숙소로 시작해, 렌터카와 레저, 티켓, 국내외 항공과 해외 숙소에다 이제는 패키지 여행까지 더해 여행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다시 한번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패키지여행을 판매한다. 정 대표는 여기어때가 패키지 시장에 뛰어든 배경으로 고객들의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어때가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을 때 장점을 묻는 질문엔 '가격이 합리적일 것 같아서'가 가장 많은 답변으로 뽑혔다. 2위는 '여기어때를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여기어때 패키지의 경쟁력으론 '정보의 명확성'을 꼽았다. 오프라인 채널과 홈쇼핑 등은 패키지 여행을 예약할 때 심도 있게 시간을 들여 검토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는 "요즘 시대에 내가 알고 싶은 모든 옵션을 정확한 정보와 함께 탐색하고 결제하는 것이 플랫폼의 장점으로, 기존 여행사가 해온 것과 차별점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고객의 자율성과 정보의 정확성을 보장하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하고, 그 이상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의 품질 확보'도 자신했다. 그는 "패키지여행을 다녀와 불만이 있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생각했던 서비스와 다르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저희는 협력업체를 어떻게 관리하고 인정하고, 보상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협력업체를 관리한 노하우가 있어, 이를 그대로 패키지 여행 부문에 적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패키지의 약점인 가이드에 대한 신뢰성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스타 가이드'라고 이름붙일 수 있는 분들을 모셨다"며 "여행의 경험을 책임지는 가이드께서 더 인정 받고 필요한 보상도 받으면서 여행사와 가이드 간의 관계가 선순환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저희는 국내 숙소도 판매하고, 해외 숙소도 판매하고, 해외 항공과 숙소를 함께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젠 패키지 여행 서비스도 시작했다"며 "판매 네트워크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하나의 호텔에 자유 여행객, '항공+숙소', 거기에 패키지 여행객까지 연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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