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목 : 최태원 SK 회장 "반도체 관세? 미국에 대체할 공급처 없다"
|
 |
 |
 |
 |
|
|
| 2025년 07월 17일 15:00 최경민 기자 |
| 최태원 SK 회장 "반도체 관세? 미국에 대체할 공급처 없다" |
최 회장은 17일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반도체 관세에 대해 "물가상승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잘 반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품목 관세의 경우 미국에 대체품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며 "미국에는 (한국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반도체 공급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에 잘못 관세를 매기게 되면, 그 자체가 전부 고객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힘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실행에는 물가상승과 같은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최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도 관세에 대해 정확한 답을 갖고 있을 지는 의문"이라면서도 "미국은 중국과의 헤게모니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관세 문제를 꺼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미중 패권 경쟁에서 승리 확률을 높이는 것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본다면, 이를 취소하고 다른 쪽을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호무역 자체의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회장은 최근 "중국과 미국의 패권 전쟁이 계속되기 때문에 보호무역주의 시대가 향후 30년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었다. 그는 "시장이 쪼개지고 있기에, 자신이 참여할 시장이 어디인지를 정확히 타겟팅해야 한다"며 "현지에 회사를 세우는 것도 방법일 수 있지만, 네트워크를 고안해 비즈니스 관계를 쌓아가는 게 훨씬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 회장은 이같은 상황을 두고 "터프한 비즈니스 환경"이라며 "너무 작은 마진으로 경영을 하려고 하면, 실제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기에 최초 설계했던 비즈니스 성과를 얻기 힘들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예상보다 많지 않을 수 있다는 가정을 좀 더 세워야 한다"며 "사업 구상을 할 때 상당한 마진이 예상되지 않는다면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의 언급은 고강도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는 SK그룹의 상황까지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우선순위 조정, 비주력 자산 처분, 계열사 정리 등이 키워드다. SK온을 통해 배터리 사업을 힘있게 추진했으나, 전기차 시장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 등 변수에 수익 실현이 늦춰지고 있다.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흡수합병한 E&S의 LNG 발전소 5곳을 유동화해 약 5조원을 조달할 계획까지 세웠다. 유동화 딜 우선협상대상자에는 메리츠증권이 낙점됐다.
최 회장은 최근 붐업되고 있는 AI 시장과 관련해 "남들이 만들어놓은 것을 똑같이 하겠다는 것은 경쟁력이 떨어지고 효율적이지 않다"며 "대한민국이 독특하게 만들 수 있는 것 위주로 해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조업 관련 AI 기술, AI를 접목한 소프트 문화 사업의 산업화 등을 예시로 들었다.
자신의 지론인 '한일 경제 공동체' 역시 화두로 꺼냈다. 최 회장은 "젊은 세대는 줄고, 노인 세대는 많아지고, 일할 인구가 줄고, 이런 여러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거대한 슈퍼파워 국가들은 계속 우릴 둘러싸고 경쟁하고 있는데, 이를 돌파하기 위해선 여태까지 쓰지 않았던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와 비슷한 걱정을 하는 곳, 연대할 의향을 제대로 가진 곳, 연대를 해서 효과가 있을 수 있는 곳은 일본이 될 수밖에 없다"며 "역사적 문제가 있지만, 그것 때문에 연대를 하지 말자는 옵션은 우리 손에 있지 않기에, 같이 사는 방법을 고안해볼 때"라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매수전에 점 부터 보고 가실께요 -> 오늘의 운세 [복채무료]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
| |
|
|
|
최태원 SK 회장 "반도체 관세? 미국에 대체할 공급처 없다"
장외시장,비상장시장,장외주식,비상장주식,소액주주,주주동호회,주주게시판,공모,소액공모,장외시황,비상장주식시세,주식차트,주가,비상장주식거래,시세정보,프리보드,장외시장,프리보드시장,장외주식,프리보드주식,소액주주,주주동호회,주주게시판,공모,소액공모,시황,시세,주식차트,주가,3시장,투자전략,종목분석,선물옵션,해외증시,주식시세 등 증권정보,증권정보사이트,증권시세,선물옵션,주가정보,종목토론,전문가,테마주 분석,추천종목,이슈,종목뉴스,차트,시황전략,주식투자,증권 전문 포털사이트,재테크,부동산,창업,카페,주식칼럼,증시브리핑,증시분석,주식투자정보,증권투자정보,금융정보,차트분석,증시일정,소액주주,커뮤니티,매매,주식거래,온라인증권,종목추전
주식,펀드,증시전망,투자포털 사이트,재무분석,주식공모,증시일정,증권사,코스피,코스닥,나스닥,거래소,코넥스,제3주식시장,주가지수,미국증시,일본증시,아시아증시,KOSDAQ,KOSPI,KONEX,KOSCOM,삼성sds,장외투자
|
|
|
.
.
.
비상장(장외) 
광고 문의 : ☎ 1644-3830 (38커뮤니케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