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목 : "하반기 의미있는 수익개선"…LG엔솔 "美 ESS 드라이브" 승부수
|
 |
 |
 |
 |
|
|
| 2025년 07월 25일 12:48 최경민 기자 |
| "하반기 의미있는 수익개선"…LG엔솔 "美 ESS 드라이브" 승부수 |
 LG에너지솔루션이 하반기 호실적을 예고했다.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전기차 보조금 폐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가 성장세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2.0% 증가했다. 미국 AMPC(생산세액공제) 4908억원을 제외해도 흑자였다. LG에너지솔루션이 'AMPC 제외 흑자'를 기록한 것은 6개 분기만에 처음이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8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8% 늘었다. 회사 측은 △북미 생산 비중 확대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꼽았다.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반기 환경은 도전적이다. 일단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 여기에 미국에서 IRA 전기차 보조금(최대 7500달러) 프로그램이 오는 9월 말 조기 종료된다. 이창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이 당분간 둔화될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전기차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지만, 이미 현지에 생산라인을 구축한 중국 기업들의 도전이 거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를 돌파구로 삼기로 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중심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ESS 시장이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내년 미국 ESS 전력망 성장률 전망치는 60%를 상회한다.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이 유지돼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설비투자 40%)를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중국 배터리는 10%의 보편관세에 41%의 품목관세까지 적용받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같은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상반기 미시간 공장에서 ESS용 LFP(리튬·인산·철) 생산을 시작했는데, 이 규모를 올 연말 17GWh, 내년 말 30GWh 이상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ESS용으로 추가 전환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지난달 말 기준 50GWh를 상회하는 ESS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다.
 이창실 CFO "하반기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빈 공간을 ESS로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일정기간 둔화되는 전기차를 ESS로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보해둔 생산라인의 가동률을 최대화하는 방식으로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 의미있는 수준의 수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시장에 대한 베팅도 지속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전기차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후에는 각종 변수에 따라 시장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완성차 업계가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을 대거 출시할 예정인 점은 호재다. 보조금 없이도 내연기관 수준까지 전기차 가격이 떨어진다면, 업황이 반전될 수 있다. 또 자율주행이 보편화될수록 전기차 자체의 가치가 오를 것이란 기대가 존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삼원계(NCM)뿐만 아니라 LFP, LMR 등 중저가 라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유럽 시장에서는 반전의 실마리를 지속 찾아나간다. 올 하반기 르노향 LFP 배터리 공급이 개시되는 게 모멘텀이 될 수 있다. 폴란드 공장의 경우 PGE(폴란드국영전력공사)로부터 수주한 ESS용 라인 확보가 추진되고 있다. 46시리즈, 미드니켈 등의 전용라인 확보 역시 검토된다. 최근에는 중국 체리기차와 46시리즈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 확장에도 힘을 주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이 CFO는 "머지않은 시일 내에 10분 이내 급속 충전 가능한 기술을 46시리즈와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 모두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에서는 고객사의 탈중국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ESS 수주 성과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키워드림론 최대 4배 주식자금 & 고금리 대환상품 한도 오픈! (1644-6960)
[무료운세] 믿어야 돼 말아야 돼? 종목매수전에 믿고보는 "오늘의 운세"
[파워 인터뷰]
매수전에 점 부터 보고 가실께요 -> 오늘의 운세 [복채무료]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
| |
|
|
|
"하반기 의미있는 수익개선"…LG엔솔 "美 ESS 드라이브" 승부수
장외시장,비상장시장,장외주식,비상장주식,소액주주,주주동호회,주주게시판,공모,소액공모,장외시황,비상장주식시세,주식차트,주가,비상장주식거래,시세정보,프리보드,장외시장,프리보드시장,장외주식,프리보드주식,소액주주,주주동호회,주주게시판,공모,소액공모,시황,시세,주식차트,주가,3시장,투자전략,종목분석,선물옵션,해외증시,주식시세 등 증권정보,증권정보사이트,증권시세,선물옵션,주가정보,종목토론,전문가,테마주 분석,추천종목,이슈,종목뉴스,차트,시황전략,주식투자,증권 전문 포털사이트,재테크,부동산,창업,카페,주식칼럼,증시브리핑,증시분석,주식투자정보,증권투자정보,금융정보,차트분석,증시일정,소액주주,커뮤니티,매매,주식거래,온라인증권,종목추전
주식,펀드,증시전망,투자포털 사이트,재무분석,주식공모,증시일정,증권사,코스피,코스닥,나스닥,거래소,코넥스,제3주식시장,주가지수,미국증시,일본증시,아시아증시,KOSDAQ,KOSPI,KONEX,KOSCOM,삼성sds,장외투자
|
|
|
.
.
.
비상장(장외) 
광고 문의 : ☎ 1644-3830 (38커뮤니케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