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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김건희 특검, "이배용 금거북이 청탁" 국교위 압수수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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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9월 05일 20:01 이창섭 기자 |
| 김건희 특검, "이배용 금거북이 청탁" 국교위 압수수색 종료 |
5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교위에 수사관을 보내 교육위원장 사무실과 부속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오후까지 이어진 압수수색은 오후 5시쯤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이날 국교위로부터 각종 서류와 PC를 압수했다.
압수수색 영장에 이 위원장은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적혔다. 영장에 적시된 피의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와 친오빠인 김진우씨로 파악됐다. 혐의는 알선수재 등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의혹 사건에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금 4~5돈가량의 '금거북이'와 편지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 앞으로 된 편지의 작성자를 이 위원장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전하고 그 대가로 국교위원장 자리를 얻은 게 아닌지 의심한다.
이 위원장은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한 핵심 인사다. 친일 극우 편향 역사관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2022년 9월 국교위 초대 위원장에 지명됐다.
이 위원장은 특검이 강제수사를 착수한 지난달 28일에 곧바로 연가를 냈다. 대통령 재가를 받기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무단결근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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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배용 금거북이 청탁" 국교위 압수수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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