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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IBM의 AI 기술 한자리에.... "AI·클라우드·양자 융합이 미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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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9월 16일 14:39 황국상 기자 |
| IBM의 AI 기술 한자리에.... "AI·클라우드·양자 융합이 미래 경쟁력" |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관람객들이 IBM의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WatsonX Orchestrate)를 비롯한 IBM의 각종 AI 솔루션들을 시연·체험할 수 있었다.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는 수많은 AI 에이전트들을 효율적으로 조율·관리해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미 윔블던이나 US오픈 등 테니스 경기에 쓰이고 있는 AI 경기 분석 솔루션도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이 탁구 경기를 하면 미리 설치된 카메라가 공의 궤적을 분석해 사용자의 반응 속도, 경기 진행력, 공의 속도 등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는다. 스포츠 팬들에게 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IBM 관계자는 "스포츠 경기용으로 만들어진 솔루션이지만 제조 현장 안전 관리 등에도 비전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IBM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술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혁신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수정 한국IBM 사장은 "AI가 산업과 기업의 구조를 재정의하고 있다"며 "이 자리가 고객 여러분의 AI 여정을 가속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스 데커스(Hans Dekkers) IBM 아시아 태평양 총괄 사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AI 도입은 기술 자체보다도 아키텍처와 실행 전략이 중요하다"며 "대부분의 기업이 클라우드와 AI를 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수익(ROI)을 실현한 비율은 2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A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양자 기술의 융합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IBM이 한국에서의 기술 투자와 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IBM은 "왓슨x 플랫폼은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모델을 구축하거나 원하는 다양한 오픈 소스 AI모델을 가져와, 이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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