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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경기도 "누구나 돌봄" 이용자 2.5만 돌파…방문의료·플랫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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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9월 18일 09:34 경기=이민호 기자 |
| 경기도 "누구나 돌봄" 이용자 2.5만 돌파…방문의료·플랫폼 도입 |
경기도가 대표 돌봄사업인 '누구나 돌봄'이 시행 2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2만5000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방문의료서비스와 플랫폼을 정식 도입해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누구나 돌봄'은 위기 상황에 놓인 도민에게 가사, 주거 안전, 식사 지원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형 통합돌봄 모델이다. 2024년 1월 첫 도입 당시 15개 시군에서 시작해 올해는 29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1~8월 이용자는 1만5511명으로 전년 동기(5413명) 대비 187% 급증했다. 누적 이용자는 2만5546명에 달하며, 464곳의 서비스 제공기관이 참여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내고 있다.
서비스는 생활돌봄·동행돌봄·주거안전·식사지원·일시보호 등 기본 5종과 재활돌봄·심리상담(시군 선택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주거·생활·심리상담 등 무상돌봄을 신속히 제공해 위기가구 지원을 강화했다.
도는 지난달부터 12개 시군 40개 의료기관과 협약해 방문의료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보호자 동행이 힘든 가구를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내년에는 16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 6월부터 고양 등 17개 시군에서 '누구나 돌봄 플랫폼'을 시범 운영 중이다. 회원가입 한 번으로 서비스 신청, 진행 상황 확인, 매칭,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오는 10월부터는 도 전역에서 정식 운영한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누구나 돌봄이 도민들의 신뢰 속에 경기도형 통합돌봄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방문의료와 ICT 기반 플랫폼을 연계해 더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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