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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한복 홍보하러 왔어요"…김혜경 여사 "한복해요 챌린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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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0월 24일 18:57 이원광 기자 |
| "한복 홍보하러 왔어요"…김혜경 여사 "한복해요 챌린지" 동참 |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한복 입는 문화 확산을 위한 '#한복해요 챌린지' 이벤트에 동참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복해요 챌린지'는 일상 속에서 한복을 입거나 즐기는 모습을 소설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유하는 이벤트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 앞마당에서 연분홍색 한복 차림으로 '#한복해요'가 적힌 팻말을 들었다. 이어 "한복을 홍보하러 왔다"며 시민들과 악수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시민 다수는 김 여사와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김 여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한복을 소개했다. 한국어 공부를 위해 한국을 찾은 한 러시아 학생과 한복, 한국어의 아름다움에 대해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김 여사는 서울공예박물관으로 들어가 궁과 민간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보자기들과 자수 등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과거 보자기의 크기와 소재가 다양한 데 대해 놀라워하며 "물건을 싸는 것으로 인식됐던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19~20세기 자수 안경주머니 등을 보고 "지금 상품화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도 했다.
김 여사는 "한복은 우리 문화유산이자 세계 속에서 한국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상징"이라며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작은 실천이 우리 문화를 세계로 확장시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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