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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아이돌 노조" 나온다는데…준비위원장이 "욕설·흡연" 전직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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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1월 07일 17:38 김소영 기자 |
| "아이돌 노조" 나온다는데…준비위원장이 "욕설·흡연" 전직 아이돌? |
아이돌 포함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아이돌 노동조합(노조)'이 이르면 올해 안에 출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욕설·흡연 등으로 물의를 빚은 전직 아이돌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연예계에 따르면 그룹 틴탑 출신 방민수(33·활동명 캡)는 연내 출범을 앞둔 아이돌 노조 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준비위는 지난 9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아이돌 1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에일리가 공개 참여자로 이름을 올렸다. 서민선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대외 홍보를 담당한다.
준비위는 ▲연예인 악성댓글 피해 발생 시 소속사의 법적 조치·삭제 요청·고소 지원 ▲정신건강 관리 매뉴얼 운영 ▲위험 징후 발생 시 보호자 통보·의료 연계·상담 기록 관리 등 표준 매뉴얼 제정 의무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방민수는 2010년 7월 틴탑으로 데뷔했다. 다수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으나 2023년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담배를 피우고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되자 팀을 탈퇴했다.
탈퇴 후 두 달 만에 예초 작업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듯했으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프티피프티 사태,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출석 등 각종 연예계 이슈에 대해 말을 얹으며 대중의 빈축을 산 바 있다.
방민수는 올해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파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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