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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서울시, 한강버스 내년 1월 중 전 구간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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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2월 30일 15:03 정세진 기자 |
| 서울시, 한강버스 내년 1월 중 전 구간 운항 재개 |
서울시는 한강버스 운항 안전과 관련한 중앙정부 지적사항에 대해 조치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중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한강버스 안전관리 실태 관계기관 합동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계획과 조치결과를 이날 행안부에 제출했다. 총 120건의 지적사항(규정위반 28건, 유지관리 미흡 39건, 개선권고가 53건) 중 89건(규정위반 21건, 유지관리 미흡 23건, 개선권고 45건)을 조치 완료했다. 내년 3월까지 30건을 조치하고 나머지 1건에 대한 조치는 내년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미조치된 규정위반 7건은 선착장 분야 유지관리와 관련된 사안으로 내년도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해당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선박 분야 지적사항 총 12건 중 11건을 조치했다. 개선권고 1건은 접·이안 시 선장이 선착장 및 승객 동선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선박 내 CCTV(폐쇄회로TV) 모니터를 설치하는 건으로 내년 선박 정기검사 시 순차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선착장 분야 지적사항 총 70건 중 42건은 조치 완료했다. 나머지 28건은 내년도 예산을 통해 내년 3월 말까지 모두 조치할 예정이다.
항로·비상대응 분야 지적사항 총 38건 중 36건은 조치를 끝냈다. 나머지 개선권고 사항 2건은 교각등 추가 설치와 교량등 점멸방식 변경 건으로 내년 3월 말을 목표로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부 합동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와 더불어 자체적인 운항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종 항로 점검운항을 시행하고 다음달 중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남은 보완 사항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내년 1월 중 한강버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상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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