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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갈비·송편의 흔적 지워라…‘급찐급빠’ 체지방 유산균 눈길 크게보기 작게보기 인쇄하기 목록보기
2026년 09월 27일 12:00 김재은 기자 


   갈비·송편의 흔적 지워라…‘급찐급빠’ 체지방 유산균 눈길

체지방·장 건강 한번에…기능성 유산균 제품 잇달아
hy·풀무원·유한양행, 체지방 감소 프로바이오틱스 확대




추석 연휴 전과 갈비, 송편 등 기름지고 탄수화물이 많은 명절 음식을 즐긴 뒤 빠르게 체중 관리에 나서는 이른바 ‘급찐급빠’ 수요에 맞춰 체중조절 기능성을 내세운 유산균 제품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식품·건강기능식품업계도 체지방 감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장 건강과 체성분 관리까지 함께 겨냥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hy는 자체 개발한 체지방 감소 프로바이오틱스 ‘킬팻’을 앞세워 체중관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킬팻 프로바이오틱스는 hy가 보유한 5100여 종의 균주 라이브러리 가운데 김치에서 분리한 한국형 식물성 유산균으로, 국내 최초의 식물성 체지방 감소 유산균 개별인정형 원료다.

킬팻 관련 국내외 논문은 15편 이상 발표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와 US self-affirmed GRAS에도 등재됐다. 12주간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대조군과 비교해 체중과 체질량지수(BMI), 복부지방 면적, 체지방량, 허리둘레 등 총 10개 항목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킬팻 유산균은 현재 ‘엠프로 다이어트’, ‘바이오리브 킬팻 다이어트 유산균’, ‘하루야채 버닝 다이어트 킬팻 제로’ 등 hy의 주요 다이어트 제품에 적용됐다.

풀무원건강생활도 체지방과 장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리셋 슬림 다이어트 유산균 150’을 판매 중이다. 하루 한 캡슐로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주원료로는 비피더스 유산균 가운데 대장에 주로 서식하는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비-3’를 사용했다. 해당 원료는 국내 최초로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여기에 장 건강 관리를 위해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 등 프로바이오틱스 2종을 추가로 배합했다.

하루 한 캡슐에는 총 150억 CFU의 유산균을 보장한다. 이 가운데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비-3가 50억 CFU, 나머지 2종 프로바이오틱스가 100억 CFU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체지방 감소와 혈당 관리 등 세분화된 건강관리 수요를 겨냥해 관련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포함한 ‘카테킨 다이어트’와 식후 혈당 상승 억제를 돕는 ‘바나바잎 혈당컷’을 출시했다.

유한양행도 체지방 감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원더씬’을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원더씬은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ATG-K2’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인체적용시험에서 해당 원료를 6주간 섭취한 결과 기초대사량과 제지방량이 증가했으며 12주 섭취 후에는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하루 한 캡슐을 섭취하면 되고 냉장 보관 없이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한양행은 원더씬을 단순한 체중 감량 제품이 아니라 체지방과 제지방을 함께 고려하는 체성분 관리 제품으로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가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을 잇달아 내놓는 것은 다이어트 수요가 단순 체중 감량에서 체지방과 장 건강, 체성분 관리로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명절 연휴처럼 평소보다 열량과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는 시기에는 단기 체중 관리에 나서는 소비자 수요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다이어트 소비자들은 단순히 체중만 줄이기보다 체지방과 장 건강, 체성분까지 함께 관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기능성을 세분화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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