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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KT, 국내 통신사 최초 NATO 국방통신 표준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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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09월 28일 09:05 구자윤 기자 |
| KT, 국내 통신사 최초 NATO 국방통신 표준화 참여 |
KT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차세대 국방통신 표준화 논의에 참여한다. 국방 5G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5G·6G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과 국가 간 통신체계 상호운용을 위한 국제표준 마련에 나선다.
KT는 NATO의 국방통신 표준화 프로젝트인 'NWCSP' 9차 회의에 5G·6G 표준화위원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가 NWCSP에 5G·6G 표준화 전문가를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WCSP는 NATO 동맹국과 파트너국의 정부기관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국방 분야 활용과 표준화를 논의하는 민·군 협력 프로젝트다. 연간 세 차례 오프라인 회의를 열며 5월 8차 회의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다. 국내에서는 국방부와 한국국방연구원(KID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이 참여하고 있다.
9차 회의는 국방부와 TTA 주관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KT 광화문빌딩 West에서 열린다. 국내외 국방·정부기관 관계자와 통신·표준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가국의 5G·6G 기술 개발 및 국방 분야 적용 현황을 공유한다. 위성통신과 무선백홀 등 최신 통신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표준 문서도 검토한다. 특히 국가마다 다른 통신 기술과 체계를 서로 연계해 운용하기 위한 기술 표준 논의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회의부터 5G·6G 표준화 전문가를 파견한다. 국방 5G 사업을 통해 축적한 네트워크 구축·운영 경험과 상용 5G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5G·6G 기반 국방통신 기술 도입 지침과 표준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상용 이동통신 기술이 국방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서로 다른 국가와 군의 통신망을 연결하는 상호운용성 확보도 중요해지고 있다. KT는 NWCSP 참여를 계기로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민·군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통신·방산업계의 국제표준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원태 KT Enterprise 공공·금융사업본부장 전무는 "5G·6G 등 상용 이동통신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은 민간과 국방이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차세대 국방통신 기술의 국제표준화 논의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jy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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