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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채권마감] 50년-30년 금리차마저 정상화 ‘3년9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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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0월 07일 17:11 김남현 기자 |
| [채권마감] 50년-30년 금리차마저 정상화 ‘3년9개월만’ |
30년물 입찰 소화하며 초장기구간만 강세…추가 강세엔 새로운 재료 필요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금리 상승)를 기록한 가운데 초장기구간에서만 강세를 보였다(금리 하락). 특히 이날 입찰이 진행된 국고30년물 구간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국고50년물과 30년물간 금리차는 3년9개월만에 정상화됐다. 이로써 일드커브(수익률곡선) 전구간에서 정상화된 모습을 연출했다.
앞서 재정경제부가 실시한 국고30년물 입찰에서는 예정액인 1조8000억원 전액이 낙찰됐다. 이는 전달 경쟁입찰물량(2조5000억원) 대비 700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응찰액은 4조3310억원으로 응찰률 240.6%를 보였다. 이는 직전 입찰 응찰률 216.7%는 물론 올들어 9월까지 평균 응찰률 207.2%를 웃돈 기록이다.
7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0.3bp 오른 3.901%를, 국고3년물은 2.8bp 올라 3.961%를, 국고10년물은 0.7bp 상승한 4.376%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30년물은 1.9bp 하락한 4.491%를, 국고50년물은 1.2bp 하락해 4.494%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현 3.0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96.1bp로 확대됐다. 대표적 장단기금리차이인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스프레드는 2.1bp 좁혀진 4.15bp를 나타냈다. 국고30년물과 10년물간 금리차도 2.6bp 줄어 11.5bp를 보였다. 국고50년물과 30년물간 금리차는 0.3bp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월13일(0.5bp) 이후 첫 정상화다.
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6틱 떨어진 102.57을, 10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04.64를 기록했다. 반면 30년 국채선물은 30틱 상승한 107.94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는 3선을 4958계약 10선을 1376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선을 5255계약 10선을 552계약 순매수하는 모습이었다.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국고30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채권시장은 단중기물과 초장기물 향방이 엇갈렸다. 30년물 물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주말을 넘기는 옵션가치로 초장기물이 강했던 반면, 아시아장에서 대외금리가 오른데다 최근 금리가 큰 폭 하락한데 따른 되돌림으로 단중기구간은 약세를 보였다”며 “이번주 중요한 지표발표가 없는데다 영업일수도 적어 전반적으로 기관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시장안정의지가 금리 상방을 방어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리가 상당부분 내려온만큼 3년물 3.90% 아래로 가려면 추가 재료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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