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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한 발에 2000원 레이저포…한화시스템, 레이저 대공무기 성능 연달아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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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0월 15일 11:33 김해욱 기자 |
| 한 발에 2000원 레이저포…한화시스템, 레이저 대공무기 성능 연달아 입증 |
육군 미래전 훈련서 ‘천광’·차량 탑재형 레이저포 시연

한화시스템이 개발에 참여한 레이저 대공무기가 육군의 미래전 훈련에서 드론 3대를 모두 요격하며 대드론 방어 능력을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14일 육군본부 주관으로 열린 ‘아미 타이거 플러스 미래전 통합 전투수행훈련’에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전투차량 탑재형 고에너지 레이저포의 드론 요격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천광과 30킬로와트(kW)급 차량 탑재형 레이저포는 훈련 중 투입된 드론 3대를 모두 타격했다.
천광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하고 한화시스템이 시제업체로 참여한 레이저 대공무기 블록-Ⅰ이다. 세계 최초로 실전 배치된 레이저 대공무기로, 전력을 이용해 레이저를 발사하는 방식이다.
1회 발사 비용은 약 2000원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탄약 보급 없이 전력 공급만으로 운용할 수 있어 기존 미사일 방식보다 요격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함께 시연한 30kW급 전투차량 탑재형 고에너지 레이저포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사업을 관리하고 한화시스템이 주관해 개발한 기동형 무기체계다. 차량에 탑재할 수 있도록 주요 장비를 소형·경량화하고, 고출력 운용 시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는 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천광은 지난달 열렸던 ‘2026 국방 드론 기술전’에서도 드론 4대와 무인기 2대 등 총 6대를 연속 요격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 같은 시연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해외 고객을 겨냥한 50kW급 레이저 장갑차를 개발 중이며, 내년까지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신주훈 한화시스템 레이저사업센터장은 “레이저 무기는 미래 대공방어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이라며 “천광과 차세대 레이저 장갑차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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