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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양부남 "한강버스 의혹, 1년째 수사의뢰 안 해"…오세훈 "자체 감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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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0월 15일 14:50 이민하 기자 |
| 양부남 "한강버스 의혹, 1년째 수사의뢰 안 해"…오세훈 "자체 감사 중" |
더불어민주당이 한강버스 선박업체 선정 과정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가 1년 넘게 수사의뢰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외부기관의 객관적인 판단을 받기 위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고, 청구가 각하된 뒤에도 국회가 요구한 감사가 진행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의 감사원 감사청구가 지난해 10월 각하된 점을 언급하며 "1년이 지났는데 수사의뢰를 해야 될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양 의원은 "수사의뢰와 감사청구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면 감사청구가 각하된 뒤에는 수사기관을 통해 의혹의 진위와 자금 흐름을 확인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1년이 넘었는데도 지금까지 수사기관에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게 미심쩍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9월 9일 오 시장에게 선박업체 선정 과정의 리베이트 의혹을 보고했다. 서울시는 당시 오 시장이 감사원 감사청구와 수사의뢰 준비를 동시에 지시했으며, 감사위가 수사의뢰서 초안을 작성했지만 의혹 정황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감사원 감사를 먼저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당시 보고 내용에 대해 "부정이 있을 가능성에 대한 풍문이라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다"며 구체적인 금액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 조사를 하게 되면 오히려 나중에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외부에서 제3의 기관이 하는 게 좋겠다"며 "수사기관이 됐건 감사원이 됐건 외부기관이 하면 좋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감사청구가 각하된 뒤에도 국회가 요구한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양 의원은 자신이 요구한 감사는 가덕중공업이 아닌 은성중공업에 관한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즉각적인 수사의뢰를 촉구하며 수사의뢰서 폐기 의혹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시는 이날 별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수사의뢰서 초안을 현재 감사위원회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의혹은 자체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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