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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KB운용, 'RISE 반도체소부장액티브 ETF' 출시…시장 변화에 탄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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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0월 20일 08:43 유한새 기자 |
| KB운용, 'RISE 반도체소부장액티브 ETF' 출시…시장 변화에 탄력 대응 |

KB자산운용이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반도체 업황과 기업별 수주 상황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KB자산운용은 'RISE 반도체소부장액티브 ETF'를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KEDI 반도체소부장 지수'를 비교지수로 활용하되 시장 환경에 따라 업종별 투자 비중과 편입 종목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반도체 소부장 업종은 같은 반도체 산업에 속하더라도 기업별 실적이 움직이는 시점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메모리 제조사의 설비투자가 늘어나면 관련 장비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지만, 투자 집행 시기와 실제 수주 여부에 따라 실적 반영 속도는 달라진다. 패키징과 테스트, 기판 업체 역시 최종 수요와 고객사별 투자 계획에 따라 성장 흐름이 차별화될 수 있다.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도 투자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DDR5 D램 현물 가격은 지난해 10월 대비 약 590%, 낸드 플래시 현물 가격은 올해 1월 대비 약 360% 상승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반등이 반도체 제조사의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이 모든 소부장 기업의 실적 개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고객사의 설비투자 집행 여부와 개별 기업의 수주 경쟁력에 따라 실적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 특정 기업에 투자 비중이 집중된 만큼 해당 종목의 주가 변동이 ETF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이러한 업종별 차이를 고려해 기업의 수주 실적과 주가 흐름,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반도체 소부장 전문 리서치 인력과 액티브 ETF 운용 인력, 중소형주 운용 담당자 등이 종목 발굴과 포트폴리오 조정에 참여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기(8.37%), 기가비스(8.01%), 심텍(7.83%), 테스(7.51%), 피에스케이홀딩스(7.27%), HPSP(7.23%), 피에스케이(7.16%), 이수페타시스(5.84%), 리노공업(5.08%), 유진테크(4.72%) 등이다. 총보수는 연 0.63%다. 분배금은 매년 1월과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 등에 지급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반도체 소부장 시장은 업종별 실적과 기업별 수주 상황에 따라 투자 기회가 달라질 수 있다"며 "업종별 흐름과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투자 비중과 종목을 조정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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