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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황기연 수은 행장 "KAI 지분 매각 계획 없어"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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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0월 20일 12:39 박민석 기자 |
| 황기연 수은 행장 "KAI 지분 매각 계획 없어" [국감] |
18억원 규모 우주·항공산업 용역에 KAI 민영화 의혹 부인 황 행장 "우주항공산업 현황 분석·정책금융 역할 모색 목적"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발주한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 용역도 KAI 민영화나 지분 매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황 행장은 20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AI 민영화 가능성을 묻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현재 입장에서는 매각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수은이 발주한 컨설팅 용역과 관련해서도 "KAI의 민영화나 매각을 전제로 용역을 실시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KAI 최대주주인 수은(지분율 26.41%)은 8월 18억원 규모의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 과업에 글로벌 우주항공 앵커기업 육성 방안이 포함되면서 특정 기업 중심의 산업 재편이나 KAI 지배구조 개편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같은 달 한화그룹이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을 통해 KAI 지분을 15.89%까지 확대해 수은에 이은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수은이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보유 지분을 한화그룹에 매각하고 KAI 민영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황 행장은 해당 용역에 대해 "우주항공산업의 국내외 현황을 분석하고 정책금융기관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계획까지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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