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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 신약 ‘잔트루타이드’로 국제 일반명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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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0월 23일 17:16 노상우 기자 |
|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 신약 ‘잔트루타이드’로 국제 일반명 등재” |

한미약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차세대 비만치료제 HM15275의 국제 일반명(INN)을 ‘잔트루타이드(zantrutide)’로 공식 등재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치료제는 장시간지속형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LA-GLP), 위억제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삼중작용제로 개발 중이다.
zantrutide는 ‘zan-’(Best+Balance를 상징하는 접두사), ‘-tru-’(삼중 수용체 작용제라는 접요사), ‘-tide’(펩타이드 계열 의약품에 사용되는 어미)를 결합한 명칭으로 ‘Best Balance를 지향하는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라는 개발 방향성이 담겨 있다.
국제 일반명(INN)은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성분을 표준화하고 일관된 명칭을 제공해 의약품 혼동을 방지하고 연구자와 의료기관, 규제 기관 등이 약물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WHO에 의해 제정된다.
잔트루타이드는 한미 독자 기술로 국내 최초 개발한 GLP-1 계열 비만신약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이어 나갈 한미의 비만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의 두 번째 파이프라인으로서 큰 기대감을 모은다.
식욕 억제와 에너지 소비 증가를 통해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유도하고 비만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잔트루타이드는 미국에서 비만 및 당뇨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비만 임상 2상 종료 시점은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기존 GLP-1 기반 약물들의 한계를 넘어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인영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장 부사장은 “잔트루타이드의 국제 일반명 공식 등재는 한미의 유망 R&D 자산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약 자산으로서의 미래 가치와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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