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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수도권 물류 공실률 13.1%로 하락…남부권 4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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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0월 26일 14:14 김효숙 기자 |
| 수도권 물류 공실률 13.1%로 하락…남부권 4년 만에 최저 |

수도권 물류센터 공실률이 13%대로 낮아졌다. 다양한 업종에서 임차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공급도 줄어 연말까지 공실률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JLL코리아는 ‘26일 수도권 물류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공실률은 13.1%로 전 분기보다 2.4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이후 15%대를 유지하다 이번 분기 모든 권역에서 공실률이 낮아졌다.
남부권역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6.84%포인트 내린 8.2%로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준공 센터가 전량 임차된 상태로 공급됐고, 기존 센터에서도 제3자물류(3PL)·제조업·패션기업 등의 신규 계약이 이어졌다. 남부권역 순흡수면적은 11만648평으로 권역 중 가장 많았다.
수도권 전체 순흡수면적은 12만6762평으로 상반기 누적치보다 51% 많았다. 지난해 1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대부분 권역에서 입주 면적이 퇴거 면적을 웃돌았으며, 3PL과 이커머스 외에도 패션·제조업 등으로 임차 수요가 확대됐다.
공급 감소도 본격화하고 있다. 3분기에는 신규 센터 4개가 공급됐으며, 4분기에는 남동부권역에서 2개 센터만 준공될 예정이다. 4분기 공급량은 2019년 4분기 이후 가장 적고, 올해 연간 공급량도 지난해의 절반 이하에 그칠 것으로 JLL은 예상했다.
올해 3분기까지 물류센터 신규 허가는 9건, 착공은 8건에 그쳤다. 지난해 연간 허가 14건, 착공 23건과 비교해 줄어든 수준이다. JLL은 건설비 상승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 어려움을 원인으로 꼽았다.
3분기 수도권 A급 물류센터의 상온 명목 임대료는 전년 동기보다 2.6% 올랐다. 북부권역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나머지 권역은 상승했다. 서부권역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5.1%로 가장 높았다.
반면 물류 투자시장 거래액은 약 507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5%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대출 비용과 화재사고에 따른 보험료 상승 등이 투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주요 매물들이 연내 거래 완료를 추진하고 있어 4분기 거래 규모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흥일 JLL코리아 물류자산 산업 서비스 상무는 “올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시장은 공급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전체 공실률은 연말까지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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