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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코스피, 눈치보기 장세 속 5460선 마감…외인, 오늘도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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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0월 26일 15:46 서청석 기자 |
| 코스피, 눈치보기 장세 속 5460선 마감…외인, 오늘도 '팔자' |
국내 증시가 미국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다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0.83포인트(1.46%) 내린 5469.47에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0.92% 내린 5499.05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5565.6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5455.11까지 밀리기도 했다. 55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 1% 넘게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5억원, 6177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742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 없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기기(-5.88%), 금속(-3.51%), 기계·장비(-3.16%), 섬유·의류(-3.01%), 운송장비·부품(-2.96%), 건설(-2.74%), 화학(-2.46%), 전기·가스(-2.32%), 음식료·담배(-2.24%), 종이·목재(-2.21%), 제약(-1.73%), 비금속(-1.44%), 전기·전자(-0.96%), 유통(-0.69%) 등이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물산(1.39%), 삼성생명(0.61%) 등이 상승했다. 반면 KB금융(-3.79%), 현대차(-2.54%), 삼성전자우(-2.20%), LG에너지솔루션(-2.09%), 삼성전자(-1.16%), 삼성바이오로직스(-0.95%), SK스퀘어(-0.77%), 삼성전기(-0.36%), SK하이닉스(-0.1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48포인트(3.26%) 내린 727.21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1.27% 내린 742.17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한때 745.9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727.20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2억원, 332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31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주성엔지니어링(-6.84%), 원익IPS(-6.49%), 이오테크닉스(-6.19%), HLB(-5.65%), 삼천당제약(-5.17%), 리노공업(-4.22%), 에코프로(-4.13%), 에코프로비엠(-3.45%), 알테오젠(-2.67%), 레인보우로보틱스(-1.42%) 등 전 종목이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도와 뚜렷한 매수 주체 부재 속에 거래대금이 9조원 수준으로 위축된 채 약세를 보였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2.5%), AMD(1.7%), 인텔(1.7%) 등 일부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다만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며 엔비디아(-0.6%), 알파벳(-1.2%), 메타(-1.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AI 투자 심리가 온전히 회복되지 못하며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났다. 반도체 업종 전반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한미반도체는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처분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다 약보합세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 호조는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명분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10월 S&P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포인트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5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10월 FOMC 금리 동결 가능성은 90.59%로 여전히 우세하다.
미국 중간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선거 이후 미국의 이란 공습 가능성과 중동 내 군사적 충돌 우려로 국제 유가 상승 압력도 지속되고 있다.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했으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1달러, 브렌트유는 110달러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국내 증시는 상승 모멘텀 부재 속에서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며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만 순환매가 전개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FOMC,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미국 중간선거 등 메인 이벤트가 예정된 가운데 섣부른 저가 매수나 공포에 따른 투매보다는 관망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며 "주요 이벤트를 앞둔 관망 심리가 짙어지면서 적극적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증시 반등 탄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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