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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전시장 2층까지 확장”…글로벌 바이오기업 집결한 BIX 2026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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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0월 28일 17:17 이상민 기자 |
| “전시장 2층까지 확장”…글로벌 바이오기업 집결한 BIX 2026 [가보니] |
28~30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300여 개 기업 참가 AI 신약·방사성의약품·비만치료제 등 미래 기술 조명 대형 부스 늘고 다수 중국·인도 기업까지 한자리

“올해는 참가 기업이 늘면서 기존 전시장만으로는 공간이 부족해 2층까지 확장했습니다. 기업들이 직접 꾸미는 대형 부스도 많아졌습니다.”
28일 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2026)’이 열린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부터 신약개발 기업, 해외 바이오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했다. 올해는 참가 수요가 늘면서 전시 공간을 3층에서 2층까지 확장했고 기업들이 직접 꾸민 대형 부스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에서는 기업 관계자들이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며 잠재 고객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중국과 인도 등 해외 기업들도 참가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신약개발뿐 아니라 생산·유통 등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가 펼쳐졌다.
이날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00여 개 기업이 6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국내외 연사 90명 이상이 참여하는 30개 콘퍼런스 세션도 진행된다. 올해 행사의 핵심 메시지는 ‘진정한 혁신은 어둠 속에서도 빛난다(Real Innovation Glows in the Dark)’로 투자 위축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전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시 공간의 확대와 대형 부스의 증가다. 참가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존 전시장만으로는 공간이 부족해 2층까지 전시 구역을 확장했다. 소규모 표준 부스보다 기업이 직접 공간을 꾸미는 독립형 프리미엄 부스의 비중도 커졌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대외협력 본부장은 “참가 수요가 늘면서 기존 전시장만으로는 공간이 부족해 2층까지 확장했다”며 “기업들이 직접 꾸미는 프리미엄 부스가 늘었고 행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서비스 기업들도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기업들의 참여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3개 도시 단위의 기업·기관이 참여했으며 인도 기업들도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신약 후보물질 개발뿐 아니라 의약품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기술·장비까지 전시 영역이 넓어진 모습이다.
전시장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생산·분석·포장·콜드체인에 이르는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약품 유통·포장재 기업은 온도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을 운송하는 데 사용하는 포장재를 소개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제약사와 물류회사가 주요 고객이며 보툴리눔 톡신 등 온도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에 사용하는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며 “전시회는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거래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기업뿐 아니라 바이오산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기업들을 직접 보고 만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고 참관 소감을 밝혔다. 서울과 인천, 시흥, 홍천 등 지방자치단체도 행사에 참여해 지역 바이오산업과 관련 사업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의 콘퍼런스도 마련됐다. AI 신약개발과 방사성의약품(RPT), 차세대 비만치료제, 우주 바이오제약 등 주요 기술 동향을 다루고 인수합병(M&A), 신설법인(NewCo) 설립, 글로벌 투자 및 해외 진출 등 바이오 기업의 사업화와 성장 전략도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뇌컴퓨터인터페이스(BCI) 기술을 활용해 뇌파 감지 헤드셋으로 일상 기기를 제어하는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캐나다가 주빈국으로 참여해 글로벌 협력도 강화한다. 캐나다 바이오기업 25곳을 비롯한 정부·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방한했으며 별도로 마련된 캐나다관에서는 현지 기업의 기술과 사업 기회를 소개한다. 국내외 기업 간 기술협력과 투자, 사업개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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