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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코스피, 6000선 하루 만에 반납…삼성전자 4%대 하락 크게보기 작게보기 인쇄하기 목록보기
2026년 10월 29일 16:05 정수천 기자 


   코스피, 6000선 하루 만에 반납…삼성전자 4%대 하락




코스피 지수가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60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5900선대로 밀렸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상승하며 지수 낙폭을 일부 제한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8포인트(1.24%) 내린 5937.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6000선을 되찾지는 못했다.

개인이 322억원, 외국인이 766억원, 기타법인이 3383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4470억원 순매도했다.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 강세에도 국내 증시는 차익실현 압력을 받았다.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주가 반응은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성장 호조에 시간외거래에서 상승한 반면 알파벳은 시장 기대를 밑돈 실적과 잉여현금흐름 악화에 급락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차익실현 매물에 4% 넘게 하락했다. 잔여 주주환원 실행 방안이 내년 1월 말 확정될 예정이라는 점도 환원책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의 기대를 약화시켰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이 부각되며 SK스퀘어와 함께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약 2조5000억원 규모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 지분 처분에 따른 매물 부담으로 8% 넘게 내렸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 결렬 소식에는 원전·건설주가 약세를 보였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로와 터빈 설비 공급계약은 유지된다.

업종별로 금융(1.39%), 의료·정밀기기(0.82%), 운송·창고(0.69%), 음식료·담배(0.58%) 등이 강세였다. 건설(-5.75%), 기계·장비(-5.28%), 화학(-3.04%), 금속(-2.34%), 운송장비·부품(-2.03%), 전기·전자(-1.5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2.62%), SK스퀘어(3.47%), KB금융(1.82%), 삼성생명(0.18%), 삼성SDI(0.75%), 기아(0.37%), 신한지주(0.80%), 하나금융지주(3.82%)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4.13%), 삼성전자우(-3.26%), 삼성전기(-1.00%), LG에너지솔루션(-8.60%), 삼성바이오로직스(-0.44%), 현대차(-1.18%), 삼성물산(-0.31%), 셀트리온(-0.26%), SK(-0.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 두산에너빌리티(-7.6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5포인트(2.34%) 내린 753.23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2166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1300억원, 기관이 75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피에스케이홀딩스(0.62%), ISC(0.18%)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1.35%), 에코프로(-4.43%), 에코프로비엠(-5.64%), 주성엔지니어링(-4.58%), 레인보우로보틱스(-6.55%), HLB(-2.34%), 이오테크닉스(-0.84%), 심텍(-3.22%), 원익IPS(-3.62%), 리노공업(-2.83%), 삼천당제약(-0.74%) 등은 내렸다.

로보티즈(-3.63%), HPSP(-3.49%), 피에스케이(-2.51%), 티에스이(-5.27%), 유진테크(-2.25%), 파두(-2.25%) 등도 하락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양대 지수는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전환하며 오전 낙폭을 확대했지만 오후 들어 일부 만회했다”며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30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결정, 아마존·샌디스크·현대모비스 등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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