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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윤호중 장관 "김종철, 경찰개혁 강력한 의지 보여…리더십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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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1월 06일 17:15 김승한 기자 |
| 윤호중 장관 "김종철, 경찰개혁 강력한 의지 보여…리더십도 평가"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25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김종철 현 경찰청 차장을 임명 제청했다. 윤 장관은 김 후보자가 경찰청장 직무대행으로 보여준 리더십과 경찰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인선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윤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종철 경찰청장 후보자가 그동안 청장 직무대행으로서 경찰청을 이끌어오면서 보여준 리더십과 경찰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김 후보자가 현장 치안뿐 아니라 자치경찰·인사·정보 등 정책 총괄 기능을 두루 경험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뛰어난 기획능력과 업무추진력으로 대내외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특히 형사사법체계 개편과 경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 수행을 위한 거시적 안목도 겸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장 인선이 늦어진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장관은 지난해 12월 조지호 전 경찰청장의 파면으로 새 청장을 임명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지만 당시 후보군인 치안정감 상당수가 정년을 앞두고 있거나 내란 관련 재판 또는 의혹에 연루돼 즉각적인 인선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당시 치안정감의 경우 정년을 앞둔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그중에는 내란과 관련해 재판을 받거나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즉시 임명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계급제로 운영되고 있어 치안감을 치안총감으로 두 계급 승진시키지 않는다"며 "치안정감만이 경찰청장 후보자가 될 수 있어 치안정감 중 경찰청장으로 임명할 후보자가 배출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고 했다.
이날 국가경찰위원회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제청 동의가 이뤄졌다. 회의가 예상보다 길어진 것과 관련해 윤 장관은 "한 차례 정도 후보자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보충 질문까지 거쳐 충분히 논의가 성숙되게 이뤄졌다"며 "국가경찰위원들께서는 후보자에 대해 특별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한국외대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경찰에 임용됐다. 강원 속초경찰서장과 서울 서초경찰서장 등 일선 현장 지휘관을 거쳐 부산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대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 경남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찰청 차장으로 재직 중이다.
경찰청장은 경찰법 제14조에 따라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아 행안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명에 앞서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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