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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장외시장][6월 셋째 주 장외 주간시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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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대의 창 |
작성일 : 2004-06-18 17:14:18 |
조회수 : 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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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장이 7주 연속 하락하며 사상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주중 선행시장이 급등락을 보이는 등 부진한데다 코스닥 심사 승인률 저조, 신규 등록주의 공모가 붕괴가 잇따라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요인이 많았다. 특히 주 초에는 기술주와 IPO예정주가 부진했으며 중반 이후에는 심사청구주와 대형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주 초 선행시장이 미국증시의 부진과 중국의 금리 인상론에 발목이 잡히면서 급락하자 장외시장도 IPO주와 대형주가 동반 하락해 약세로 출발했다. 일부 낙폭과대주가 반등을 시도했으나 15일 코스닥 등록심사에서 승인률이 33.3%에 머문데다 이노와이어리스가 시큐아이닷컴 등 장외시장 내 매매비중이 높은 종목이 보류 판정을 받아 IPO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한 그래텍, 벨웨이브, 티맥스소프트 등 일부 종목이 사상최저치로 밀려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졌다.
중반 들어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코리아로터리서비스 등 일부 낙폭과대주가 호재성 재료의 출현과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후속 매기가 이어지지 못해 반등세로 이어지지 못했다. 특히 삼성생명, 삼성SDS 등 업종대표주는 상장, 등록일정이 불투명하다는 점까지 겹쳐 연중 최저치로 기록한데다 메가스터디, 손오공 등 청구주가 약세로 밀려나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또한 휘닉스피디의 공모주 청약으로 매기의 분산이 심화되었으며 신규등록주 디에스엘시디, 코엔텍이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부진을 보여 연중 최저치수준을 경신했다.
전반적으로 선행시장의 부진에 주도주부재, 재료부족에 이어 신규 등록주의 부진으로 IPO주의 낙폭이 컸다. 하지만 거래주문과 매매성사율은 한국디지털위성방송, 벨웨이브 등 일부 호재성 재료출현 종목이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소폭 증가 했다.
대형주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으며 IPO주는 신성델타테크, 넥스트인스트루먼트, 메가스터디, 휘닉스피디이 등이 신규 등록주의 부진과 맞물려 평균 10%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그래텍, 티맥스소프트, 벨웨이브 등 2004년 하반기 청구 예정주는 실망매물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며 연일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전화카드사업자 케이디넷이 코스닥기업 델타정보통신의 주식 54%를 대우증권으로부터 인수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는 소식으로 연중최고가인 2천원을 회복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와 지난 주말대비 20%오른 1천 8백을 기록했다. 전화결제서비스업체 모빌리언스는 지난 주 경쟁업체 스페이스네트와 특허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매수세의 유입으로 이어져 지난 주말대비 3.1% 오른 8천 2백 5십 원을 기록했다. 반면 동종업체 다날은 심사청구주임에도 불구하고 공모예상대비 주가가 고평가 인식이 확산돼 지난 주말대비 4.2% 하락한 1만 3천 8백 원을 기록했다.
휴대폰단말기 R&D업체 벨웨이브는 단말기 시장의 위축으로 실적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돼 주초 베트남 국영 단말기제조업체인 포스테프에 1500만불 어치를 공급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3.4% 하락한 사상최저치 1만 1천 2백원을 기록했다.
위성방송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방송위원회로부터 2005년부터 MBC, SBS에 대한 재전송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힘입어 지난 주말대비 8.2% 상승한 4천 6백원을 기록했다.
생보사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4월과 5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1%, 10.1% 감소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해 소폭 하락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상장일정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지난 주말대비 3.6%하락한 21만 5천원으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웹스토리지 업체 그래텍은 P2P업체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소식과 일부 P2P업체가 와레즈사이트와 유착관계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는 소식으로 지난 주말대비 6.7%하락한 8천 3백원을 기록했다.
[전망]
다음 주 장외시장은 신규 등록주 디에스엘시디, 코엔텍의 주가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나 보합권 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주 대형주 가운데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재전송문제의 해결로 반등에 성공한데다 낙폭과대주 삼성그룹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선행시장의 반등 가능성이 낮은데다 단기 유동성에 가장 큰 변수인 신규 등록주가 대부분 공모가를 밑돌고 있어 반등 가능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신규 등록주의 초반 움직임에 관심을 갖돼 선행시장의 방향성이 제시되기 전까지는 관망세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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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장외 주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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