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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상장 일일시황]제 3시장이 휴지통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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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38투자정보팀 |
작성일 : 2000-05-31 11:02:40 |
조회수 : 8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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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코스닥 시장내 투자유의 종목인 원진,임광토건과 관리지정 종목인 금강정공 ,동신특강,동양기공,동호전기,두원중공업,삼경정밀,삼보지질,석천,정일 이엔씨 총 11개 종목을 제3시장으로 보낸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제 3시장이 활성화 되고 건전한 투자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입장에서는 착잡한 마음을 가눌 수 없다.
필요없는 파일이나 폴더가 있을 때 드라이브에 설정된 휴지통으로 보내고 다시 복원하거나 완전삭제하는 기능이 컴퓨터 작업에서는 누구나 필요하다.
하지만 똑 같은 기능을 왜 제3시장이 가져야 되는 지 3시장에 투자자한 많은 투자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
조금 실력이 떨어지고 경험을 쌓기 위해 각종 스포츠 구단들은 마이너 리그를 운영하고 있고 신참 선수들은 거기서 실력을 쌓아 메이저 리그로 진출하는 경우에도 비유할 수 있다.
각 구단은 우선 이러한 제도가 생산적이고 선순환적인 측면이 많다고 봐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알고 있고,1부 리그에서 필요없는 선수를 위한 양로원 역할이나 신분을 대우하기 위해 있는 것은 분명 아닌 것으로 안다.
제3시장의 역할도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측면에서 정립시켜 나가길 바란다.
거래소 시장도 그렇듯이 코스닥에서도 부실해지면 과감히 정리매매 후 퇴출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해당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일반투자자들 입장으로서는 냉정한 처사에 반대 의견을 낼 수도 있겠지만 부실한 기업의 주주로 취임한 것은 분명히 자발적일 테고, 기업도 사람과 같이 태어나고 자라서 언젠가는 죽는 다는 자연의 섭리를 인정해야 할 것이다.
현재도 내재가치가 우수한 종목들이 제3시장에 많다. 또,여건만 호전되면 제 3시장에 진출하려는 우수한 기업들도 많이 대기하고 있다.
이런참에 부실기업의 3시장 행은 안 그래도 침체에 빠진 프리코스닥장을 더욱 침체에 빠뜨릴 가능성이 많다.
또,3시장을 혼탁한 진흙탕으로 만들어 모두의 외면을 가져와 차라리 멍석을 깔지 않았는 게 더욱 좋았을 텐데라는 자성을 불러 일으키기 전에 정책부서에서는 다시 한번 생각할 문제이다.
| ※ 토론방의 글은 네티즌이 작성한 글로 당사와 전혀 무관하며 최종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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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시장이 휴지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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