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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상장 일일시황]<특집> 두루넷 장외시장 발자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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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38 |
작성일 : 2000-06-02 00:56:20 |
조회수 : 1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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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넷에 관한 장외시장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자합니다.
두루넷이 아침까지만 해도 16000 ~ 17000원에 거래가 되다가
갑자기 급등하여 오후 늦게는 20000원 넘게도 사자세력이 몰려서
높게는 21000원에도 거래가 이루어졌다.
오늘 저희 38에서는 비상장시세 책정을 빨리한 결과 조금 낮게
책정되었다.
작년부터의 두루넷이 지나온 역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두루넷은 IMF 이후 최저가 35000원이었으며 99년 1/4분기만 하더라고
5000원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그 이후 두루넷 본사에서 명동사채시장에 떠돌아 다니는 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기위하여 대량으로 사들였다.
그후 두루넷은 사채시장에서 희귀주로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일반인들이
매수하기에는 힘든 주식이었다.
4월달에만 해도 일반투자가들이 매수하기에는 힘들었으며 5월말에는
코스닥이 1차 상승후 조정을 거칠때쯤에 16000 ~ 17000원에 일부 급매물이
출회되었었다.
보통 일반투자가들이 살 수 있었던 가격은 1만8천원에서 2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작년 장외시장은 일반투자가들의 거래가 많지 않아서 사채시장에서 부르는 가격이
거래가가 되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래서 한통프리텔의 가격을 보면 1만원씩 상승하고 1달 정도 머물러 있는 것이
계속 반복되곤 하였다.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신세기통신, LG텔레콤 등도 이와 흡사했다.
두루넷은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과는 달리 한번 오르면 2배가 튀었고
그 뒤 두 달후 또다시 그와 비슷한 것 주가를 반복한 적이 있었다.
이번의 경우에도 벌써 73%가 폭등한 것을 보면 이해가 돼었을 것이다.
그러나 주식이 계속 오를 수는 없다.
단기 2배 저도 오르면 그 가격에서 조정을 거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 두루넷은 2만원에서 2만5천원 사이에서 매물벽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2 ~ 2만5천원 사이의 박스권을 벗어난다면 3만원은 쉽사리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닥지수도 V자형으로 단기에 오를 수 없듯이 두루넷도 계속 올라갈 수는 없다.
코스닥이 150P를 뚫기 위해 매매공방을 펼쳐 1차 조정을 거치고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기간조정이 필요할 것이다.
두루넷의 매달 가격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99년도
5월말 19,000원
6월말 25,500원
7월말 39,500원
8월말 41,500원
9월말 38,000원
10월말 18,000원 (10월4일 5000원 =>2500원으로 액면분할)
11월말 33,000원
12월말 87000원
2000년도
1월말 47000원
2월말 47000원
3월말 33500원
4월말 21500원
5월말 14500원
6월1일 현재 21000원 정도...
두루넷이 1월4일 87000원을 최고점을 형성하고 그 이후 줄곧 폭락하여
5월24일에는 12100원으로 연중 최저점을 형성하였다.(86% 폭락.)
그 이후 상승반전되어 20000원 정도에 거래가 되고있다.
'99년에는 장외주식의 대표주로는 한통프리텔과 삼성SDS 였고 한통프리텔이
코스닥 등록 이후에는 두루넷과 삼성SDS가 장외시장의 선도주 역할을 하였다.
이번에 두루넷이 단기에 73% 가량 상승한 것과 삼성SDS도 5월 25일 27만원
바닥을 찍고 오늘 35만원 넘게 거래가 되어 일주일 사이에 30% 정도 상승하여
다시한번 장외시장에서 주도주임이 입증된 것이다.
두루넷이 이처럼 주가관리가 되지않는 이유는 1대 대주주인 삼보컴퓨터의 지분이
12.2%이고, 2대 주주인 한국전력 지분 9,9%는 사채시장으로 흘러들어가서
대량으로 물량이 출회된 것이다.
그만큼 대주주의 지분보다 소액주주들의 지분이 너무 많이 확산되어있는 것이
이처럼 낙폭 과대의 주요인인 것이다.
작년 한솔엠닷컴이 상승에 한계를 가진 것도 중소기업이나 일반주주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두루넷은 예전의 희귀주에서 이제는 널리 알려진 만인의 주식으로 발돋움하게
된 것이다.
물론 나스닥 상장과 액면분할 등으로 주식수가 많아진 것도 있겠다.
향후 코스닥이 200고지를 달성하는데 성공하고 코스닥에도 동시에 상장된다면
두루넷의 주가 전망은 상당히 높이 평가될 것이다.
다만 나스닥에 상장된 두루넷 주가의 영향에도 밀접하게 움직일 것이므로
코스닥 신규등록 후에 한계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진바닥에서 단기에 급등하고 나서는 가파른 상승보다는 완만한
상승을 이어갈 것이며 안정된 주가를 형성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고객들에게 두루넷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서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두루넷은 최대한 안정된 서비스에 만전을 기했으면 하는 것이
두루넷 주주이거나 두루넷을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의 바램일 것이다.
목요일 새벽 12시 55분 38stock 운영자 올림.
| ※ 토론방의 글은 네티즌이 작성한 글로 당사와 전혀 무관하며 최종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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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두루넷 장외시장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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