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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상장 일일시황][12/22일] 오늘의 주요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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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newsman |
작성일 : 2000-12-22 22:12:50 |
조회수 : 6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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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지수 다중 바닥형 진행 양상
종합주가지수 모양이 기술적 분석상 전형적인 다중바닥형 패턴을 향해 진행되고 있다.
다중바닥형은 지수가 하락세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의미있는 저점(현재는 500포인트)에서 여러 차례 바닥을 확인하는 패턴을 의미한다.
이중바닥형과는 달리 바닥확인 과정이 여러 차례 나타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다중바닥형 진행중 종합주가지수는 미국시장이 폭락세와 구조조정 급류에 영향받아 지난 달18일 장중 최저점인 485포인트로 바닥을 형성한 후 21일까지 이미 3차례에걸쳐 바닥을 확인했다.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서준혁 기술적분석가는 "4번의 바닥확인 과정을보면 공통적으로 긴 양선이 출현해 500선이 강력한 지지선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스닥의 폭락세가 1주일 넘게 이어져 지수가급락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연ㆍ기금펀드를 통한 지수방어가 효과를 발휘했다"고 진단했다.
◇박스권 이탈 가능성은 적어 그러나 증권전문가들은 박스권의 꼭지점인 550선을 넘어서는 강한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AMG데이터가 발표한 미국시장의 이번 주 증시자금동향을 보면 97억달러가 순유출돼 올들어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이탈했다.
나스닥 기술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터내셔날펀드는 무려 37억 8,000만달러가 유출됐다.
또한 이머징마켓펀드와 아시아태평양펀드에서도각각 3억 7,000만달러와 2억3,000만달러가 순유출돼 연말을 앞둔 미국 증시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미국발 회오리에 휩싸일 때 정부당국이 연ㆍ기금펀드를 신속히 확충하는 등 500선 방어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어 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맞을 가능성 또한 적어 보인다.
◇추가적인 500선 확인과정 이어질 듯 증시 일각에서는 98년 장세와 유사한 흐름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500선이 진짜 바닥인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한 두번 더 나올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98년의 경우 6월17일 277포인트로 저점을 형성한 후 약 3개월간 지루한박스권 국면이 이어지다 9월23일에야 287포인트에서 저점을 확인하고 새로운 상승랠리로 접어들었다.
98년 장세가 재현된다고 가정해 보면 종합지수가 지난 10월18일 483포인트를 기록해 처음 바닥을 형성한 이후 약2개월간의 조정국면이 이어지고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단순히 조정기간 만을 고려할 경우 내년 1월 중순까지는 재미없는 박스권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전약후강,440-700 예상"
굿모닝증은 내년 상반기에는 약세기조를 나타낸 이후 후반기에 점진적 회복세가 예상되며 종합주가지수는 440포인트에서 700포인트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굿모닝증권은 이날 '2001년 증시 및 경제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기업수익의 악화와 기초수지축소에 따름 유동성 하락, 미국 증시의 불안정성 확대 등이 상반기 주식시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자금흐름의 개선과 경상수지의 회복에 따라 주식시장에 대한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종합주가지수는 440포인트에서 700포인트 정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또 소비 위축과 투자 급감에 이어 수출증가율도 세계경기의 둔화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경기는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금융불안 해소와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2001년 말 또는 2002년 초에 상승 반전될 것이며 국고채 강세현상은 2001년 상반기까지 계속되다가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환율은 하반기 이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굿모닝증권은 내년 유망종목군은 원화 평가절하의 수혜주인 전자부품과 조선업, 금융산업 구조재편의 수혜주인 우량은행, 보험, 증권이며 여기에 낙폭이 큰 대형 블루칩도 유망하다고 밝혔다.
증권주 강세 "1월효과 기대"
거래마감 D-1일인 22일 증권주들이 '1월효과'의 기대로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이 12월은 현금 확보를 위해 주식 매도 위주의 매매패턴을 가져가고 1월은 매수위주의 매매패턴을 가져가는게 보통이다. 따라서 1월에는 수급측면에서 유동성이 확보돼 '1월효과'가 발생하고 이에따라 증권주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증권업지수도 지난 12월1일 770포인트와 21일 806포인트로 쌍바닥을 형성, 저점을 높이며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도 증권주 매수를 부추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증권주 상승에는 데이트레이더들의 집중 매매도 한 몫하고 있다. 지난 20일과 21일 양 이틀동안 데이트레이더들의 집중 표적은 종금사들이었으나 단기상승과 리젠트 종금의 1차부도로 종금주에 접근하기 힘든 데이트레이더들이 저가의 증권주에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이승주과장은 "모든 악재들이 시장에 노출된 상태로 1월 장세는 유동성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들은 1월효과를 노리며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조병문 수석연구원은 "내년도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인해 주식시장을 부양하기 위한 금리인하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곧 금융권 장세를 의미하며 따라서 증권주에 대한 기대로 연결된다"고 해석했다.
세계 금리인하 기대감 "소폭하락"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각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채권금리가 소폭 내림세로 출발하고 있다.
지준마감일인 22일 오전장 초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 종가보다 0.02%포인트 내린 6.73%에 거래된 후 6.72팔자-6.73%사자에 호가가 나오고 있다. 2년만기 통안증권수익률은 0.01%포인트 내린 6.89%에 거래되고 있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보합수준인 7.93% 사자 형성되고 있다.
전일 예보채 입찰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3년만기 국고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로 국제금리가 떨어지면 한국은행도 내년초에는 콜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상품계정의 매수심리를 다소 자극하고 있다. 또 전일 예보채 낙찰을 받은 금융기관들이 입찰후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매수에 나서는 것도 강보합 원인으로 시장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 등 선진국이 금리를 내릴 경우 피부경기가 상당히 좋지 않은 우리나라도 내년초 콜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일각에서 형성되며 팔기 보다는 들고 새해를 맞는게 유리할 것 같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계정은 여전히 장기채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지 않고 일부 파업은행의 채권딜러들도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등 분위기 좋은 것만은 아니어서 상품계정에 의해 하락하더라도 낙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 시장전망..유망종목"
일은증권은 내년 주식시장이 400~800포인트내의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르면 1/4분기 반등후 재차 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예상지수는 500~700이 될 것이다. 2분기에는 저점확인 가능성이 있으며 예상지수는 400~600포인트가 예상된다. 3분기 상승전환이 모색될 것이며 예상지수는 500~700포인트가 될 것이다. 4분기에는 연말효과로 600~800포인트가 될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상반기 50~80, 하반기 70~100포인트대의 등락을 보일 것이다.
일은증권은 경기의 경착륙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있고 저평가여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는 데다 99년까지 이뤄진 대규모 물량공급에 따른 후유증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짧았던 상승사이클을 마감하고 조정에 진입했으며 관건은 구조조정의 성패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경우 동반 하락에 따른 반발로 극도로 차별화된 시세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투자유망종목에는 대덕전자,일정실업,코오롱유화,삼성SDI,삼영열기,삼우통신,텔슨전자,퍼시스,삼일제약,한빛아이앤비,삼천리,화인케미칼,안국약품,현대중공업,영풍제지,SK텔레콤,유한양행,LG애드,이오테크닉스,LG홈쇼핑
"내년 외인 투자자의 3가지 지침"
외국인 투자자들은 내년에 투자전략을 짤 때 한국시장이 가장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하는 등 3가지 사항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22일 현대증권은 데일리를 통해 올해 외국인투자자들의 영향력이 과거 어느때보다 커졌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주식시장이 지역 포트폴리오 차원의 투자대상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운용되는 기술주 펀드들의 편입대상 지역으로 당당히 등장한 기념비적인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런 차원에서 현대증권은 내년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전략상 3가지 지침은 반드시 염두에 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신흥시장내 상대비교, 특히 한국시장의 역사적 추세속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수준에 있다는 점이다. 이는 반등 모멘텀만 제공된다면 강한 매수 강도와 함께 지속적인 매수세를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라는 해석이다.
둘째, 하반기에 한국시장이 비교 대상 국가들중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축소 경향이 강했던 원인으로 작용한 원유 및 국제 에너지 가격과 상대적으로 고평가됐던 원화가치가 내년에는 한국주식시장 기업들의 수익성을 개선시켜가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한국경제 및 금융권, 기업들의 구조적 문제의 해결 모습을 지적했다. 많은 외국인투자자들은 한국의 구조조정 진행에 대해 우려를 키워가고 있는데다 구조조정의 실패로 10년 이상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을 떠올리며 장기적인 투자에 회의를 품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증권은 또한 올해 한해 동안 성장성 투자라는 경기 호황 후반기의 주도주에 투자자금이 워낙 많이 몰렸지만 내년에는 경제사이클과 주식사이클상 금리민감주와 가치우량주 투자라는 지침을 고려할 때 외국인투자자들의 보유비중이 더 늘어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결국 통화완화정책이 미국에 이어 선진국들로 확산되며 경기후퇴를 방어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는 국면이 내년 연초라면 이 시점에 가장 알맞는 투자대상은 우량금융주와 가치우량주들이라는 것을 외국인투자자들은 알고 있다는 것이다.
한통엠닷컴/프리텔,26일 매매거래 정지
코스닥증권시장은 합병을 취소한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통신엠닷컴에 대해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26일 하룻동안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종목들은 앞으로 1년안에 추가로 불성실공시할 경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다.
코스닥 기업,주간사 유무상 동의기간 1년으로 확대
코스닥 신규 등록 법인이 주식과 연결된 유가증권을 발행(유무상증자)할 경우 주간사의 사전동의를 구해야 하는 기간이 등록 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난다.
22일 한국증권업협회는 임시총회를 갖고 정부의 "코스닥시장 안정을 위한 시장운영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신규 등록기업의 불요불급한 유무상증자를 억제하는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매도 금지 위반행위 제재근거 마련"
금융감독위원회는 22일 공매도 금지를 위반해 매매대금을 결제하지 못한 위탁자는 3달간 매매주문시 위탁증거금 전액을 징수하고,결제 불이행 사실을 각 증권사에 통보하도록 했다.
금감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공매도 위반행위자에 대한 제재근거 마련 등 증권거래소 업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매도 금지를 위반, 매매대금을 결제하지 못한 위탁자에게는 해당 증권사가 결제불이행일 다음 날부터 3개월간 매매주문시 위탁증거금(매수시 현금.매도시 증권)을 전액 징수토록 했다.
또 결제불이행 사실을 다른 증권사에 통보하고 통보를 받은 증권사들도 통보일 다음 날부터 해당 위탁자로부터는 매매주문시 위탁증거금을 전액 징수토록 규정했다.
이밖에 증권사의 투자자 보호의무를 강화해 주가,거래량 급변 등 이상매매 징후,현상 발생시 투자위험을 알리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시세조정,내부자 거래,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가 있는 고객의 매매주문을 거부하도록 의무화했다.
1월효과 큰 기대 말아야
신한증권은 22일 지난 10년 간 1월에 주가가 상승한 경우는 50%에 불과 한 데다 평균 주가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1월 효과에 큰 기대를 가지 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91년 이후 1월 평균주가상승률은 4.98%이지 만 효과가 나타난 해는 92년, 94년과 97~99년뿐이고 경기 급반등으로 지 수가 50% 가까이 상승한 98년을 빼면 9년 간 평균 주가지수 상승률은 - 0.11%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신한증권은 경기 하강과 대외변수 불안 심 화 등을 고려할 때 결코 내년 1월 장세를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쌍용정보 정통부 EIP 수주 유력
쌍용정보통신(10280)이 최근 정보통신부가 발주한 지식기반행정시스템 (EIP) 설치사업자 선정입찰에서 낙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번 정통부가 발주한 지식기반행정시스템의 설치 규모는 모두 30억원 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쌍용정보통신은 핸디소프트와 손잡고 입찰에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에 선정되는 업체는 앞으로 정부기관이나 공공기 관에서 발주하는 지식기반행정시스템 사업자 선정입찰에서 유리할 것으 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통부의 발주규모 30억원은 시스템통합( SI) 업체들의 연간 매출액과 비교할 때 적지 않은 것이어서 앞으로 쌍용 정보봉신의 매출과 수익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96년부터 지금까지 정통부에 시스템을 공급했던 핸디소 프트의 경우 쌍용정보통신의 협력업체로 참여함에 따라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통부의 지식기반행정시스템은 전자결제, 문 서연동, 지식관리 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으로 내년 9월부터 본격 가동 될 예정이다.
LGT "지금보단 내년에 괜찮다"
LG텔레콤은 21일 현 시장상황을 고려, 유상증자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이와 관련해 LG텔레콤은 증자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로 인해 당장 현금흐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증자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이 그룹내 통신사업의 불확실성에 따른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노코멘트'라는 입장을 보였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매달 500~1,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달 20일 1,000억원의 차입금도 상환했고 내년 2월 돌아오는 1,000억원의 회사채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의 부채비율 370%는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차입금(1조3,000억원)규모도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감소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LG텔레콤은 마케팅 비용등의 축소를 통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적어도 4,0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내년 9월까지는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텔레콤은 최근 IMT-2000탈락과 관련해 나돌고 있는 BT(브리티시텔레콤)의 철수설에 대해서는 (BT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진 재경,"투자 및 소비심리 회복이 급선무"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투자및 소비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경제난 극복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는 신용보증을 대폭 확충해 기업의 자금 경색을 풀고 금융기관의 자금중개 기능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이날 밤 11시5분부터 방영된 MBC 100분 토론에서 "내년 2월까지 은행과 제 2금융권의 2단계 구조조정등 4대부문 12개 핵심과제를 마무리해 그 이후에는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기업만 살아남을수 있는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벌 2세등의 변칙상속등과 관련, 진장관은 "상속·증여세는 현재 법규에 나열된 것만 과세하는 나열주의로 되어있는데 앞으로는 상속이나 증여 혐의가 있을때에도 국세청에서 조사해 세금을 추징할 수 있도록 올 세법 개정안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내년에는 성장률등 경제지표가 올해보다 낮을 전망이고 특히 상반기에는 어려움이 더하겠지만 구조조정을 통한 체력보강을 통해 연 5∼6%의 잠재성장율은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증시가 주는 교훈들"
올해 증시는 기형적 매수구조, 글로벌리제이션(Globalization)의 덫, IT산업의 환상이 깨졌다는 점, 구조조정과 관련한 시장의 불신 등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SK증권은 22일자 데일리를 통해 올해 장세를 고난의 연속으로 몰아넣었던 변수와 특징을 검토하는 것이 향후 장세를 예측하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먼저, 외국인들이 9.10월을 제외한 매월 순매수를 기록할 정도로 매수일변도였던데 반해 기관이 매도에만 치중했던 것이 약세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기관은 1,9월 두달을 제외하고 매월 순매도를 기록했다.
둘째 글로벌리제이션의 폭력에 짓눌렸던 한해였다. IT산업의 출현으로 글로벌리제이션이 더욱 강화돼 대외적인 변수에 1년내내 시달릴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셋째 IT산업에 대한 환상이 무너졌다. 수확체증의 법칙을 운운할 정도였던 IT산업이 경기에 가장 민감한 산업으로 전락했다. 세계경제가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이 IT관련주들이 경기 민감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SK증권은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부당국자와 유동성 위험에 처한 기업주들이 취했던 행동들에 대해 불신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늑대소년에게 당한 마을 사람들'신세가 돼 버린 투자자들에게 연일 발표되는 대책들은 비판적인 논란거리로 전락할 수 밖에 없었다고 꼬집었다.
오재열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증시는 갖가지 위험요소들이 동시에 반영됐었다"며 "이러한 걸림돌들이 해결되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석>이강덕 동원창투사장
"벤처캐피털 통폐합-대형화 시급" "이제 다시 눈높이를 낮추고 벤처나 벤처캐피털도 초심(初心)으 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동원창투 이강덕(李康德36)사장은 최근 1년의 호황이 일장춘몽으 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 포장과 몸집불 리기에 치중했던 데 대한 자기반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사장은 벤처사업한다면서 펀딩한 돈으로 우선 벤츠부터 뽑고 사무실 인테리어에 수억원을 들이는 벤처들 이전에 보일러 끊어 진 사무실에서 라면 끓여먹으며 밤을 새우는 선배 벤처들이 있었 다며 벤처정신이 살아있는 한 여전히 벤처는 기회의 땅이라고 말 했다.
그는 코스닥폭락으로 창투사도 많이 어렵지 않으냐는 질문에 담 담한 어투로 말했다.
벤처캐피털사업도 시황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
투자이후 회수까지 짧게 잡아도 2∼3년은 내다봐야 하는 만큼 증시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은 이 사업의 기본입니다 이사장은 앞으로 벤처캐피털 업계도 통폐합과 구조조정을 거쳐 대형화, 브랜드화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외국 벤처캐피 털이 국내시장 진입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어 외국계의 자금력 및 심사능력을 결합시킨 Co―fund의 성과에 따라 대형화한 창투의 성쇠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렸을때 읽은 공상과학소설이 실제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고 있지 않습니까.
끊임없이 미래의 변 화를 공상하고 예측해보는 일이 이 직업의 매력입니다.
한때 삼성물산에 근무했던 그는 92년 벤처기업 장백정보통신 창 업, 95년 동원창투 대리 입사이후 현대기술투자 부장을 거쳐 지 난 3월 동원창투 대표로 발탁되면서 연봉 10억원의 사나이로 샐 러리맨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었다.
아시아 지역 인터넷 사용자, 2004년에는 1억8천명에 이를 것 - 가트너社
홍콩 (로이터) - 아시아 지역 인터넷 사용자 수는 향후 5년 동안 약 5배 가량의 급증세를 보여 오는 2004년 말이면 1억8천8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IT 전문 컨설팅업체 가트너社가 밝혔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인터넷 가입자 수는 작년 말 4천180만에서 올 연말에는 7천200만명 정도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가트너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아시아 지역의 이같은 온라인 인구 급증세를 추진하는 국가는 중국, 일본, 인도, 한국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04년 아시아 지역 인터넷 사용자 수로 전망된 1억8천800만명 중 중국은 27%(5천100만)를, 인도는 5.37%(1천10만)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됐다.
| ※ 토론방의 글은 네티즌이 작성한 글로 당사와 전혀 무관하며 최종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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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일] 오늘의 주요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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