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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상장 일일시황][01/02] 오늘의 주요 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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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newsman |
작성일 : 2001-01-02 19:41:07 |
조회수 : 6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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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오늘의 주요 리포트
<거래소, 코스닥>
코스닥, 전업종 상승..사상 최저 행진 일단 멈춤(마감)
코스닥시장이 신년 첫장에서 전업종이 상승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에따라 지난해 연말이후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던 코스닥지수의 하락세가 일단 주춤해졌다.
2일 코스닥시장은 폐장기간동안의 미국증시의 불안, 국내 경기의 경착륙 우려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로 출발했으나 정부의 증시부양의지 및 코스닥선물의 상장 기대감이 높아지며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개장초 매도세가 몰리며 지수가 50.25까지 하락, 종전 사상최저점(51.65P)를 깨고 출발했다. 그러나 거래소와 선물시장이 정부의 증시부양기대감으로 견조한 반등흐름을 유지하자 저가매수세가 늘었고 지수낙폭도 감소했다.
11시까지 매수 매도가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이후 지수 관련주를 중심으로 개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늘어났다. 12시를 전후해서 코스닥선물의 이달말 상장소식이 전해지며 지수는 54포인트와 55포인트를 차례로 돌파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2포인트(5.93%) 오른 55.70으로 마감했다. 지난 14일이후 8일만의 상승 전환이었다. 이로써 지수는 단기선인 5일이동평균선(55.20P)을 단숨에 회복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벤처 기타 제조업 건설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5개를 포함해 526개나 됐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 등 46개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합병 무산에 따른 실망매가 나온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국민카드 엔씨소프트 휴맥스 새롬기술 다음 LG홈쇼핑 대양이앤씨 텔슨전자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첨단기술주들은 초강세를 나타냈다. 단말기 생명공학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업들은 일제히 올랐다. 특히 텔슨정보통신 세원텔레콤 스탠더스텔레콤 와이드텔레콤 터보테크 등 단말기 관련주는 전종목이 상한가를 치는 기염을 토했다.
신규종목중에는 금화피에스시 코다코 크린앤사이언 이앤텍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중소형주중 인터파크 씨앤텔 한글과컴퓨터 M플러스텍 싸이버텍 영남제분 크린크레티브 금화피에스시 쌍용건설 코네스 휴먼이노텍 프로칩스 세림아이텍 유니씨엔티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한솔창투 우리기술투자 한림창투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121만주와 6890억원으로 부진한편이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3억원과 7억원의 순매수를 반면 기관과 기타법인은 243억과 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30조5140억원으로 거래일기준 3일만에 30조원대를 회복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낙폭과대 및 50선 지지기대감으로 급반등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시장체력은 취약한 상태"라며 "반등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는 미국증시 및 거래소 움직임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작년 악재가 올해엔 호재"-CSFB www.38stock.co.kr
강상규 이코노미스트
크레디 스위스 퍼스트 보스톤(CSFB)증권은 2일자 시장전략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 증시를 억누렀던 4대 악재가 올해엔 5대 호재로 반전될 수 있다며, 이들이 바로 한국 증시를 부양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CSFB증권이 분석한 지난해의 4대 악재는 (1) 구조조정지연에 따른 자본시장의 불안정, (2) D램 반도체가격의 급격한 하락, (3) 미국 경제(의 경착륙)에 대한 우려증가, (4) 유가상승 등이었다.
그러나 CSFB증권은 지난해 한국 증시를 극도의 침체상태로 빠뜨렸던 이들 4대 악재가 올해엔 호재로 반전되어 한국 증시를 부양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SFB증권은 그 이유로, 첫째 미국 금리인하와 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외부경제환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으며, 둘째 은행구조조정이 급진전되고 있고, 셋째 재정완화정책 및 예금금리의 적극적인 인하가 예상되고, 넷째 지난 하반기이후에 계속되어온 시장의 자금경색현상이 탈피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다섯째 올 2분기이후엔 D램 반도체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 증시를 살리는 7가지 테마"-LG증권
LG증권은 2일 이슈분석을 통해, 세계경제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 증시도 부담이 예상되지만, 미 금리인하에 따른 국제 유동성 증가 효과, 연기금 펀드의 주식매입 등으로 인한 수급여건 개선,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경기회복 등 우호적인 요인도 기대된다며, 이러한 증시 주변여건의 개선을 바탕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7가지 테마주를 제시하였다.
▶통신서비스 및 통신장비 관련주 테마
- 수혜종목: 한국통신공사, SK텔레콤, 한통프리텔(코), 케이엠더블유(코), 에이스테크(코), 삼우통신공업(코)
- 테마형성이유: (1)IMT-2000 비동기 사업자 선정으로 불확실성 제거, (2)국내 비동기 사업자의 수익성 창출은 2005년 이후에나 가능하나 무선데이터 수요의 성장성 및 조만간 가시화할 외자유치 재료 등을 바탕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 (3)IMT-2000 장비시장 규모는 2005년까지 7조 8천억원으로 전망되어 통신장비 공급업체들의 수혜도 예상됨.
▶ 우량은행주 테마
- 수혜주: 주택은행, 국민은행
- 테마형성이유: (1)은행권 통합 구도가 마무리되고 우량은행간 합병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에서 중심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보임, (2)은행권의 통합이 1분기 중에는 거의 완료될 것으로 보이고 시중 자금이 우량 은행에 집중되면 우량은행과 비우량은행간의 수익성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환율변동 수혜주 테마
- 수혜주: 효성, 태평양물산, 삼성SDI, 전기초자
- 테마형성이유: 올해 연간평균환율은 상승하고 기말환율은 하락하여 수출마진 개선과 외화환산차익이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순수출비중이 높은 화섬,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등 수출산업이 수혜 업종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됨.
▶바이오/신약 관련주 테마
- 수혜주: 유한양행, 대웅제약, 부광약품
- 테마형성이유: (1)의약분업 실시로 상장 제약업체들의 매출이 감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불식되고 있으며, (2)상위 제약사들의 R&D 성과가 가시화하여 신약후보물질의 해외기술이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상위 제약사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M&A 관련주 테마
- 수혜주: 해당 종목 없음
- 테마형성이유: 정부가 주식 시장 안정화 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중반에 허용한 의결권없는 주식형 사모펀드가 M&A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하자 하반기에 의결권이 있는 사모 M&A펀드와 공모방식의 M&A전용펀드도 허용함에 따라 자본금 및 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자산가치 및 기술이 우수한 기업들에 대한 적대적 M&A 시도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됨.
▶민영화 관련주 테마
- 수혜주: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 테마형성이유: (1)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매각시기가 2001년 12월 이후로 연기되었지만 올해 한전 민영화의 구체적인 추진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2)IMT-2000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통신공사의 민영화 계획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임.
▶반도체 제조 및 장비 관련주 테마
- 수혜주: 삼성전자, 케이씨텍, 피케이엘(코)
- 테마형성이유: (1)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던 반도체 관련주는 금년도 하반기부터 가격안정이 예상되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 (2)금년도 세계 PC시장의 성장률은 둔화 예상되나 약 13% 수준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3)또 2분기 말부터는 재고조정으로 수급도 안정을 찾으면서 반도체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 제조 및 장비 관련주들은 올 하반기 이후에는 테마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음.
"천원미만 건설주,단기랠리는 가능"
대신경제연구소는 2일 건설산업의 투자의견은 여전히 '비중축소'이나 유동성 문제의 완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현대건설과 1,000원 이내의 저가 건설주(관리종목 제외)의 단기적인 상승 랠리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은 건설업은 국내경기의 침체를 우려하는 정부가 경기부양 및 실업률 개선에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경기 둔화가 가속화될수록 건설산업과 관련된 정부 정책은 더 많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제시했던 부양책은 화성 신도시 개발과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 등 7개 지역의 신도시 건설, SOC예산 증액과 상반기 조기집행, 현대건설 유동성 문제의 완화 등이다.
대신 한태욱연구원은 그러나 이러한 부양책으로 인하여 건설산업이 실질적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며, 단지 심리적인 안정에 그칠 전망이며, 건설산업은 여전히 부진속에서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갑자기 폭발한 외인매수 "당혹"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급하게 강화되며 폭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일 지수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오후1시33분 현재 3,66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754계약을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의 확대된 매수세는 선물시장의 경우 개인투자자(2,929계약 순매도), 현물시장의 기관(838억원 순매도)의 매매와 대응을 이루며 지수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는 먼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낳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이 1,270원대에 이르는 불안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차손을 우려해 주식을 매도하는 정상적인 모습과 달리 역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리스크를 지고 있는 것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를 연초랠리를 기대한 선취매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사상최고의 조정으로 마감한 주식시장에 저가메리트가 폭넓게 형성된 데다 은행권 구조조정 그리고 현대금융그룹의 외자유치가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는 재료도 매수에 복합적으로 불을 지핀 것으로 분석된다.
LG증권 김정환 과장은 지난해말 발표된 자금시장안정책에 따른 기업리스크 감소, 미국시장의 연초 랠리기대감 등을 주된 이유로 제시했다.
선물을 담당하는 시황분석가들은 1차적인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63.5포인트를 넘어선 것에 따른 투기적인 매수세가 집중된 것이라는 시각도 전했다.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로 예상을 빗나가는 반등세를 보이자 시장에서는 판단을 내릴 때가 왔다는 견해가 속속 제기되고 있다.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이정도 수준에서 단기적으로 그칠 지에 대한 선택을 해야할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증시의 한관계자는 곧바로 겹겹이 쌓여있는 저항선을 돌파할 모멘텀은 없어 단기적인 숨고르기는 유효하다"며 "하지만 기대감을 바탕으로 박스권의 상단까지는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금융주와 건설주의 랠리를 바탕으로 추가반등에 무게를 둔다는 견해다.
다른 관계자는 "환율급등이 지속되는 한 외국인매수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자금시장 전반의 흐름을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인 저항선은 선물지수의 경우 매물벽이 두터운 65.3, 종합지수는 20일선인 524, 60일선인 535선이 언급되고 있다.
낙폭과대 반발매수, "인터넷주 대거 상한가"
지난 해 말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낙폭과대심리가 작용하며 인터넷관련주들이 대거 상한가에 진입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등 인터넷 3인방을 비롯한 인터파크 네오위즈 옥션 등 닷컴기업들이 동반상승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6분 현재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새롬기술(▲660원, 6,160원)은 지난해 11월30일 이후 상한가 잔량 32만8,000주를 쌓아놓고 있다. 다음(▲1,750원, 1만6,450원) 역시 2달만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상한가 잔량은 12만주 가량 쌓여있다. 한글과컴퓨터(▲290원, 2,720원)도 지난 12월8일이후 처음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인터파크(▲90원, 880원)는 지난해말 월드컵축구 국내티켓 판매업자로 선정되며, 이를 재료삼아 장초반 상한가에 진입했다. 네오위즈 역시 기타 인터넷주들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가격제한폭까지 동반상승했다.
옥션도 8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거래대비 1,150원(+6.55%) 1만8,700원을 기록하고 있다.(오후 2시 현재)
교보증권 최성호 연구원은 "지난 해 말에는 실적과 성장성에 상관없이 폭락했다"며 "이날 인터넷 관련주들의 초강세는 낙폭과대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LGT "대대적인 조직개편"
LG텔레콤(대표 남 용,www.lg019.co.kr)은 2001년도 전략목표와 전략사업 수행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이번 조직 개편이 치열한 경영환경속에서 ‘고객지향 강화를 위한 현장 밀착형 경영’이라는 전략목표 아래 조직의 역량이 최고로 발휘될 수 있도록 역량 집중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는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 고객밀착 경영을 심화시키고 현장 중심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3개 지역별(수도권/동부/서부) 사업본부제를 도입했다.
또한 마케팅실을 신설,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마케팅 기능들을 통합시키고 영업과 마케팅의 통합된 정책 수립이 가능케 함으로써 마케팅 역량을 대폭 강화시켰다. 회사 전략 방향과 일관된 대외협력 및 홍보 활동을 위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외정책 및 홍보기능을 기존 업무홍보실에서 전략개발실로 이관시켰다.
한편 LG텔레콤은 조직의 유사기능을 통폐합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 강화하였으며, 지나치게 세분화된 팀을 통합하여 대팀제로 운영하는 한편 각종 기획/지원 관련 부서를 통합시키고 신사업 개발 기능을 일원화 시켰다.
이외에 고객서비스본부를 신설해 對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전사적 차원의 Turn-around(경영혁신)활동 강화를 위해 Corporate T/A(기업경영혁신)팀을 새롭게 신설했다. LG텔레콤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더욱 빠르고 강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핵심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연초 시장접근은 어떻게...
"전체적으로 방향성을 잡아가는 매매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종목별 접근이 이어지면서 500선의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장세가 당분간 연출될 것 같다"..
연초 증시에 대한 시각이 그렇게 비관적이지는 않다. 방향성을 보일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렇다고 추가적인 하락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증시분석가들의 견해가 많다. 다소간의 반등이 있은 뒤에 재차 조정에 들어가는 국면을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물론 반등이 온다고 해도 지수 550선을 돌파할 정도는 아니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분위기다.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단기 낙폭과다에 따른 반등국면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전망들이 그것이다.
그래서 '장중 저점매수, 단기반등시 이익실현'의 매매패턴을 권하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 550대의 매물대를 돌파할 정도로 강한 반등이 나온다고 해도 보유종목을 교체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제시된다. 매물대를 돌파할 경우에는 주도주군이 바뀔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전체적으로 방향성을 잡아가기 전에는 종목별 흐름이 강할 것이므로 기술적 매매 정도로 시장참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전체적으로 500선 지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지만 적극적으로 시장참여하기에는 아직 더 기다려야 하는 시점이라는 얘기다. 단기반등을 이용한 이익실현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섣부르다는 지적에 다름아니다.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감도 그런 측면을 뒷받침해주는 요인중의 하나로 지목된다.
"유망종목 거래소 8선,코스닥 5선"
LG증권은 2일 2001년 투자유망종목으로 거래소 8개와 코스닥 5개를 각각 선정하였다.
▶거래소 8선
1.삼성전자
- 반도체가격과 TFT-LCD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하락 및 영업이익 감소 전망.
- 그러나 7.7조원 규모의 설비투자 진행으로 장기 경쟁력은 강화될 전망.
- 2002년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2001년에는 기업의 투명성과 Value 상승 전망.
2.한국전력
- 민영화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민영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2001년 하반기엔 순조로운 매각을 위해 전기요금의 인상이 한차례 더 실시될 가능성이 있음.
- MSCI지수 편입비율조정과 관련한 외국인들의 편입비중축소 예상되나, 민영화는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분명한 호재임.
3.포항제철
- 현재 철강가격이 IMF위기때보다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1년 철강소비도 감소할 전망이어서 수익성 악화 불가피.
- 따라서 2001년 수익을 기준으로 볼 때 현주가는 저평가되지 않은 상태임.
- 그러나 MSCI지수 편입비중 확대로인해 수급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며, 철강가격도 2002년 상반기말부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됨.
4.삼성중공업
- 3,150억원을 출자했던 삼성상용차의 청산 결정으로 추가손실 발생가능성 소멸.
- 2001년은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선박의 선가상승 및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에 힘입어 조선부문에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는 원년으로 기록될 전망.
5.현대모비스
- 현대,기아 A/S부품사업 양수가 마무리됨으로써 2001년 1분기 실적 대폭 호전 기대.
- 모듈사업의 성장성 부각 및 지속적인 부품수출 증가 예상.
6.국민은행
- 구조조정의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수익성 대폭 개선 예상, 시중자금 이동에 따른 가장 큰 수혜자.
- 국민카드 영업 호조에 따른 지분법평가익 2천억원 상회 예상.
- 2001년 ROE 20%에 육박한 상태여서 주주가치 상승여력 충분.
7.신세계
- 내수경기 침체시 더욱 부각되는 할인점 E-Mart의 성장세 지속 전망.
- 실적에 근거한 적정주가 75,000원, 여기에 보유중인 삼성생명주식의 자산가치를 감안할 경우 10만원으로 상승.
8.대웅제약
- 병의원 영업에 강점이 있고 다수의 유명 처방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어 의약분업 수혜주.
- 수익성에 주력하여 대형 제약사중 가장 높은 20% 수준의 영업이익률 기록.
- 의약분업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2001년 4월이후 향상된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상승 전망.
▶코스닥 5선
1.엔씨소프트(코)
- 리니지 월간 매출액 70억원대 진입.
- 리니지는 그속에 다양한 게임들을 가지고 있는 게임커뮤니티의 역할도 수행, 따라서 다른 종류의 게임에 비해 수익 기반이 안정적.
- 2001년 실적기준 PER와 EV/EBITDA 등이 코스닥시장이나 인터넷솔루션 업체에 비해 저평가.
2.퓨쳐시스템(코)
- 높은 관공서 매출 비중으로 경기하락에도 불구, 안정적 매출 예상.
- HW형태의 방화벽인 '시큐웨이스위트1000'은 향후 방화벽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전망.
- 한국통신공사와의 계약은 2002년이후의 높은 이익률과 매출신장률의 기반이 될 것임.
3.삼우통신공업(코)
- 초고속인터넷가입자의 증가추세 지속으로 FLC-C 매출증가세 지속 전망.
- 부품공급부족 해소에 따른 가격정상화 등으로 2001년 수익성 개선 예상.
- 한국통신공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권과 기술경쟁력을 놓고 볼 때, 향후 성장잠재력이 충분한 업체, 예상실적기준 적정주가는 9,400원.
4.텔슨전자(코)
- 노키아와의 CDMA단말기 장기 공급계약에 따라 새로운 성장기 진입, 노키아로 단말기 공급이 본격화하는 2001년 이후 매출액 급증 전망.
- 대량생산에 따른 구매력증가로 2001년 경상이익 증가율 189%에 달할 전망, 현금흐름할인방식(DCF)과 상대비교를 통한 적정주가는 10,750원.
5.휴맥스(코)
- 국내 최고의 영업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셋톱박스전문업체.
- 고부가가치제품인 CAS방식의 셋톱박스를 생산해 높은 수익성 유지.
- 향후 북미시장 진출예정으로 시장영역 확대 전망.
진재경 "구조조정 큰 틀은 마무리"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말까지 금융, 기업 구조조정의 큰 틀은 마무리 됐다"고 평가했다.
또 "6월까지 기업들이 제 역할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용보증기금과 산업은행이 참여하는 자금시장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국민, 주택은행 합병으로 은행합병이 시작됐고 지주회사로 묶일 은행들에 공적자금이 투입됐다"며 "기업금융 은행들이 빠른 시간 안에 변화해 제 역할을 해야 하는 등 문제가 있지만 큰 그림은 그려졌다"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이와 함께 "4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예산조기집행, 1만개 중소기업 IT화 등 정부가 약속한 방안에 대해 점검한다"며 "이어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사회안전망 체제 운용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포인트-"단기매수&이익실현"
"기대반, 우려반"
2001년 첫 걸음을 내딛는 증시 분위기는 그렇다. 강세도 아니고, 그렇다고 약세도 아니면서 조심스럽게 탐색하는 모습이다.
이 정도면 나름대로 견조한 모습 아니냐는 시각이 많지만, 작년말의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추가적으로 더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감도 나온다.
증시분석가들은 대체적으로 500선의 지지력을 시험하는 장세흐름을 예상한다. 특히 일단 단기적인 매수관점에 선뒤 반등이 나올 때 이익실현하는 매매패턴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김지영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작년말 미국시장이 약화되는 기미를 보였으므로 일단 강세출발은 어렵다"며 "하지만 이달중 다소간의 반등이 있은 뒤에 다시 조정에 들어가는 모습이 연출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래서 단기 매수관점에 섰다가 다소간의 이익을 실현한뒤 다음 반등을 기다리는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내놓는다. 우량은행과 우량증권주 등 우량금융주가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는 지적.
개인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시장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 역시 단기적인 접근을 권하는 맥락에서 제시된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초반까지는 500선의 지지력을 시험하는 장세흐름이 예상된다"며 "단기매매 정도로 시장접근을 제한하면서 주변여건을 좀 더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로서는 구조조정과 관련한 재료가 흐름을 형성하고 있어 우량은행주에 대한 접근은 계속 유효해 보인다는 견해다. 그러나 그 외에는 특별한게 없으므로 종목별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
단기 낙폭과다에 따른 단기적인 랠리를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도 눈길을 끈다.
장동헌 SK투신운용 본부장은 "미국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지만 연말 매도압력이 가시면서 어느정도 바닥을 잡아가는 국면이 나올 것 같다"며 "시장분위기만 뒷받침되면 단기적인 유동성장세가 올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성장주의 낙폭이 컸으므로 일단 이에 대한 매수관점에 선뒤 단기랠리가 오면 이익을 실현하고 그 다음에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균형된 시각으로 접근하는게 괜찮을 것이란 견해다.
통상 새해 첫날 그 해의 장기전망과 상관없이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강세를 보이는게 일반적인데 그렇지 못한 것은 연말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는 것이므로 약세국면하에서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게 나온다.
서명석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강세로 돌아서기에는 아직 미흡하므로 반등국면을 이용해서 현금화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관심을 갖는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소개했다. 전체적으로 큰 흐름 자체는 약세이니까 연초라는 시기적 특성을 반영해 올라올 때 이익실현하는 태도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에 다름아니다.
"정통부,주식 7천억어치 더산다"
정보통신부는 재경부와 모두 1조원어치의 주식을 사기로 약속했으며 앞으로 7천억원어치를 더 살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정통부의 2차 채권형펀드 출자액을 3조원에서 2조원으로 줄여주면서 차감액 1조원은 주식을 사기로 했다는 것.
정통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작년에 주식을 3천억원어치를 이미 샀기 때문에 7천억원만 더 사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재경부로부터) 주식을 더 사달라는 요청은 없었지만 조만간 요청이 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2차 채권형펀드 출자액 2조원은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산금채를 사주고 산업은행이 발행자금으로 프라이머리CBO(채권담보부증권)을 사기로 산업은행과 지난29일 약정을 맺었었다.
"올해 유망종목 10선"
대우증권은 2일 2001년도 투자유망한 10종목을 발표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 한국통신, 주택은행, 삼성전기, 대한항공, 대덕전자, 유한양행, 휴맥스, 텔슨전자, 국민카드 등 10종목이 올해 투자유망한 종목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 IMT-2000사업자 선정에 따른 향후 성장성 부각, NTT도코모와의 지분 매각 협상 급진전 가능성 부각.
한국통신 - IMT-2000사업자 선정에 따른 향후 성장성 부각, 초고속 인터넷시장에서의 지위는 더욱 강화될 전망.
주택은행 - 국민은행과의 합병으로 향후 금융권 구조조정에 있어서 선두적 위치 차지, 높은 인지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당기간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삼성전기 - IMT-2000, 디지털 방송 등에 쓰이는 핵심부품을 생산함으로써 향후 성장성 부각, 향후 GSM단말기, 블루투스 등 고수익 미래산업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 예정.
대한항공 - 경기 하강에도 유가하락과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성 기대됨,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에 따른 대외신인도 개선과 영업상의 시너지 효과 예상.
대덕전자 - 디지털 방송과 IMT-2000 사업으로 향후 PCB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 통신장비, 핸드폰에 이어 반도체 패키지용 CSP 기판이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각.
유한양행 - 대규모 기술수출계약으로 향후 바이오 관련주로서 성장성 부각될 전망, 위궤양 치료제 1억불 기술수추로 장기적 성장 발판 마련.
휴맥스 - 한통컨소시엄의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으로 향후 수혜 예상, 디지털 셋톱박스의 유럽지역 높은 시장 점유율.
텔슨전자 - 노키아와의 제휴로 향후 중국시장 진출 발판 마련, IMT-2000시업자 선정으로 수혜예상.
국민카드 - 정부의 신용카드 이용 활성화 정책으로 수혜 예상,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으로 인한 수혜 예상.
<제3시장, 장외시장>
공모가,수요예측가의 상하 30%로 확대-증권업협회
주간사와 발행회사가 협의해 결정하는 공모가격의 산정 방식이 수요예측 가중평균가격의 상하 10%에서 상하 30%로 확대된다. 또 주간사의 시장조성 기간이 매매개시일로부터 2개월 이상에서 1개월 이상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공모가격의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발행사와 주간사의 계열사 및 기존주주(5%)의 제시가격이 가중평균 산정에서 제외된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지난달 22일 금융감독위원회에서 발행시장제도중 유가증권 인수관련 사항을 업계자율에 맡겨 발행시장 질서를 유지키로 하고 "유가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을 폐지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가증권 인수업무에 관한 규칙"을 새로 제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제정된 규칙은 이날부터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영화전문 벤처투자조합 결성 활발
-2000년중 8개 조합, 750억원 조성
2000년 한해동안 한국 영화 및 애니메이션에 투자하기 위한 '영화전문투자조합'이 매우 활발하게 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00년 1∼12월중 영화 전문투자를 목적으로 결성된 창업투자조합은 총 8개로 그 결성금액이 750억원에 달했다. 영화 전문펀드를 결성한 창투사는 무한기술투자 일신창투 드림벤처캐피탈 코웰창투 소빅창투 튜브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연간 1∼2개 조합이 100억원 내외로 결성되던 그 이전에 비해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처럼 영화전문투자조합의 결성이 활발했던 것은,
○ 첫째, '99년 이후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연이은 흥행 성공에 따라 영화투자가 '고수익 - 짧은 회수기간'이라는 장점이 부각되어, 많은 창투사들이 주도적으로 조합을 결성하였고,
○ 둘째, 중기청 및 영화진흥위원회 등 정부기관이 정책적으로 영화전문투자조합에 대한 참여를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특히, 중기청에서는 8개의 영화전문투자조합 전체에 대하여 결성총액의 32%에 달하는 240억원을 창업 및 진흥기금으로 출자하는 등 펀드 조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창투사들은 조합 결성을 통해 조성된 자금을 활용하여,
○ 2000년중 23편의 영화 및 애니메이션에 총 147.5 억원(편당 6.4억원)을 투자하였고,
○ 2001년에는 38편의 영화 제작비용중 323억원(편당 8.5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 2000년 한국영화 제작현황 : 제작편수 58편, 제작비용 870억원
영화 및 애니메이션 제작비용의 조달에 있어 영화전문투자조합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 그간 제작비용의 대부분을 개인 및 영화제작사에 의존하던 영세한 제작구조에서 탈피하여, 안정적인 제작비용 조달 및 제작자본 규모의 대형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자금조달의 부담에서 벗어나 영화제작에만 전념함으로써 한국 영화산업의 중흥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무한기술투자(주)에서 오는 2월중 100억원 규모의 조합 결성을 추진하는 등 2000년에 이어 2001년에도 영화전문투자조합의 결성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은 앞으로도 동 조합의 결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영진위 등과 공동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안연구소 "일-중-미 글로벌비즈강화"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는 올해 '엔터프라이즈 토털 시큐리티 솔루션' 제공에 주력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V3 서버' 제품군에 역량을 집중, 지난해 하반기 대거 발표한 서버 제품군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또 보안 컨설팅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안티바이러스와 파이어월, IDS의 간극을 없애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큐리티 ASP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 접속만으로 바이러스를 진단 치료할 수 있는 서비스 'MyV3'에 이어 바이러스 취약지점 분석 서비스 Vmon(브이몬)를 개발해 제공하는 한편, 온라인 실시간 침입차단 솔루션 'MyFirewall'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중이다.
백신은 필수 SW라는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홈, SMB(Small & Middle Business), 교육 시장의 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본 중국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단순한 제품 판매 차원을 넘어 현지 비즈니스가 본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시 현지로 파급되는 유기적 순환관계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 회사는 인터넷 기반의 보안 포탈서비스를 오픈하고 패키지 소프트웨어로 쌓은 기술력과 광범위한 사용자 인지도를 바탕으로 고객에 대해 보안 관련 모든 정보와 기능, 서비스를 웹을 중심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토털 시큐리티 기업인 안철수연구소는 2000년 백신 매출 145억원으로 국내 전체 백신 시장의 65%를 점유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클라이언트 보안제품인 앤디Pro(EnDe Pro) 및 보안 컨설팅 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초고속 인터넷 "5강구도"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3강 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SK텔레콤, 온세통신이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며 도전장을 던져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이동전화 1위사업자인 SK텔레콤은 풍부한 자금력과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워 초고속 인터넷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 유무선을 아우르는 종합통신사업자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여기에 한국통신, 하나로통신은 각각 1조원 이상을 투자, 초고속인터넷 업계의 선두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태세여서 후발주자들과의 치열한 가입자 유치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표문수)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과 제휴, 케이블 모뎀 방식으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싱크로드(Syncroad)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000억원을 투입,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5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 상반기중 국내 최대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C&M 커뮤니케이션과 제휴, 서울 60% 수도권 70% 이상 지역에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VoIP(음성데이터통합), VOD(주문형비디오), 웹TV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자회선을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 SO들이 사용하고 있는 케이블을 임대,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비가 들지 않아 중복투자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인터넷 비지니스에 있어 유무선이 통합되기 때문에 초고속인터넷사업에 진출, 종합통신사업자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신비로 샤크(www.sshark.co.kr)라는 브랜드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온세통신(www,onsetel.co.kr 대표 장상현)은 지난달말 현재 가입자가 1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세통신은 월 2만명 이상의 신규가입자를 유치하고 있어 올 3.4분기중 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한편 연말까지 4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온세통신은 가입자 증가 추이에 따라 올해 1000억원을 투자, 해저케이블 증설과 네트워크 확장 등을 추진하는 한편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온세통신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 최소화를 위해 사업초기부터 MISP(Multi Internet Service Provider)의 개념을 도입, 파워콤의 HFC망(Hybrid Fiber Coaxial: 광동축 혼합망)에 여러개 ISP를 연결해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2002년 상반기 중에는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올해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400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며, 하나로통신도 1조1000억원을 투자해 가입자를 180만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 두루넷은 4500억원을 투입, 150만명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닷컴 몰락, 2001년에도 계속될까"
【2001년 세계 증시 7대 변수(5)】"2001년, 더 이상 인터넷기업은 없다."
파이낸셜 타임스(FT)의 칼럼니스트인 피터 마틴은 올 연말까지 전통적인 '실제' 기업과 인터넷상의 '가상' 기업간 통합이 마무리될 것이기 때문에 순수한 의미에서의 인터넷기업은 사라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닷컴기업들은 모조리 정리되고 수익성이나 브랜드 인지도에서 성공을 거둔 기업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비즈니스 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온라인-오프라인의 결합을 시도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마틴의 결론은 인터넷 기술이 성숙함에 따라 인터넷은 더 이상 사회, 경제적 혁신의 대변자가 아니라 다만 기존 트렌드를 강화하는 도구로써만 활용될 뿐이라는 점이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인터넷 리서치인 래니 베이커도 마틴의 견해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해 닷컴산업이 남긴 교훈 중의 하나는 AOL"이라며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타임워너를 인수한 AOL처럼 오프라인-온라인의 결합이 필수적이란 점을 지적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인터넷 기술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없어지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 부재와 자본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터넷기업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즉, 인터넷 기술은 계속 유지되며 닷컴은 나름대로의 역할과 자리를 찾으며 지속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베이커는 "인터넷이 모든 것을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닷컴은 다른 산업을 보완하는 존재이며 아주 극소수 일부 산업의 역할만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지난해 12월18일, 2001년의 닷컴산업을 전망하는 기사를 통해 올 6월 무렵부터 닷컴기업과 오프라인 기업간의 합병이 붐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1999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초고속 상승을 누렸던 닷컴주들은 올해 어떻게 될까.
중요한 것은 증시는 기대를 먹고 산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의 기대로 주가는 상승하고 그 주식이 더 이상 투자자들의 기대를 떠받쳐주지 못하면 주가는 추락하기 마련이다.
닷컴주는 지난해 3월부터의 붕괴로 이미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닷컴주에 대한 장밋빛 미래는 바래졌으며 닷컴주에는 더 이상 투자자들의 기대를 살 만한 재료가 별로 남아 있지 않다.
이런 이유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닷컴주를 전망하는 기사를 통해 올해도 닷컴주들은 추가 하락하며 계속 조정을 받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치에 맞게 주가가 조정되는 과정이 지속될 것이란 지적이다.
알거스 리서치의 수석 리서처인 대니엘 페리스도 "최소한 올 상반기에는 닷컴주들의 시체가 쌓여가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라"고 주문했다. 그는 6개월이 지나면 닷컴기업들의 합병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투자할만한 닷컴주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스는 아마존이나 야후 같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산업의 선두 주자들은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고 주가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그는 "아마존은 인터넷 산업의 기수로서 발전할 것"이라며 "아마존은 기술기업이자 인터넷 기업이며 또한 소매업체이기도 하다"는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은 아마존 역시 올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할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두루넷, 2개 ID 사용 가능한 라인플러스 상품 시판
두루넷(대표 김종길)은 1가입자가 여러 개의 ID를 이용할 수 있는 두루넷 라인 플러스 상품을 시판한다.
두루넷 라인 플러스는 가정용 서비스 사용자도 2개의 I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모뎀을 추가 설치하지 않고 허브를 이용해 네트워크를 구성하면 된다. 별도의 설치비도 없다.
그동안 두루넷은 1개 ID를 사용하는 가정용 서비스와, 3개 이상의 ID를 사용하는 사무용 서비스만을 제공해 왔다.
| ※ 토론방의 글은 네티즌이 작성한 글로 당사와 전혀 무관하며 최종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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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오늘의 주요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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