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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장외시장][1월 마지막 주 장외시장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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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대의 창 |
작성일 : 2004-01-30 17:10:09 |
조회수 : 5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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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지던 장외시장이 마지막 주로 접어들자 낙폭과대주가 반등을 이끌어내 9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 초는 지난 주 설 연휴의 부담으로 관망분위기가 이어진데다 신규 등록주 태화일렉트론이 첫날 공모가를 밑돌자 IPO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로 밀려났다. 일부 반도체주와 인터넷주가 반등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기술적 반등에 가까웠으며 이후 듀오백코리아, 삼진엘엔디, 에스텍파마 등 공모를 앞두고 있는 심사통과주와 올 상반기 코스닥등록을 추진 종목군의 하락세를 부추겨 낙폭이 깊어졌다.
중반 들어서도 신규 등록주 스펙트럼디브이디, 넥센테크가 등록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부진을 보여 추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삼성그룹주의 발목을 잡았던 삼성카드 문제가 제자리를 잡아가는데다 삼성생명으로 저가매수세가 몰려 반등을 시도했다. 특히 방송, 통신, SI 등 대형 기술주가 액면가 부근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저가메리트로 부각돼 동반 상승세로 이어졌으며 주 초 약세에 머물렀던 중소형주도 낙폭을 만회해 상승분위기를 지지했다.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던 매기가 회복세를 기록했지만 주간 거래빈도와 거래성사율은 연휴 부담과 신규 등록주의 부진으로 지난 해 최저치 부근에 머물렀다.
금주는 대형주의 반등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삼성SDS, 대우정보기술 등 SI업종과 삼성생명, 한국디지털위성방송 등 연중 최저치부근에 머물던 종목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IPO주는 태화일렉트론, 스펙트럼디브이디, 넥센테크가 잇따라 등록 첫날 공모가를 밑돌자 등락을 거듭하다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휴 전 비교적 거래가 활발했던 코스닥 등록추진 종목군은 일정이 연기될 조짐을 보인데다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되자 등락을 거듭했으며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인터넷, 게임주는 약세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생보사 삼성생명이 삼성카드의 유동성지원 소식에도 불구하고 연중 최저치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이어져 지난 주말대비 8.9% 24만 5천원을 기록했다. 내달 1일 합병을 앞두고 계열사 삼성카드와 삼성캐피탈은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권에 머물렀다. 인터넷 포털업체인 드림위즈는 코스닥 등록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분위기를 이어갔으나 금감원의 감리결과에 따라 코스닥 등록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해 하고 있는데 지난 주말 대비 4.3% 오른 4천 9백원을 기록했다.
SI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 삼성SDS, LGCNS는 2003년 결산실적 예상결과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었다는 소식으로 주중 반등 움직임을 보였는데 대우정보시스템만이 지난 주말 대비 2.6% 오른 8천원에 머물렀을 뿐 삼성SDS와 LGCNS는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온라인 게임주 엠게임은 전년도 실적호전 가능성과 코스닥 등록추진 소식에 힘입어 주초 연중 최고치인 9천 7백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중반 들어 순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 지도 모른다는 전망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흘러나와 지난 주말대비 4.3% 하락한 9천 원을 기록했다. 웹스토리지 업체로 부상한 나우콤은 삼보컴퓨터계열사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으로 지난 주말 대비 13.6% 하락한 9백 5십원을 기록했으며 경쟁사 그래텍은 코스닥 등록일정이 8월로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지난 주말 대비 2.9% 하락한 1만 6천 5백원을 기록했다.
<전망>
다음주 장외시장은 공모 청약주가 빛과 전자뿐으로 매기가 분산될 염려는 적은데다 최근 등록한 신규등록주의 급락으로 매기가 대형주로 몰리고 있어 상승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추가 매기를 이끌어 낼만한 재료나 주도주가 드러나 있지 않아 중반 이후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이며 거래성사율이나 매매빈도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가들은 상반기 코스닥 등록을 추진한 종목 가운데 지난 4/4분기 이후 낙폭이 큰 종목위주로 관심을 갖는게 바람직해 보이며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대형주로 분산투자를 고려하는 것도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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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지막 주 장외시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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