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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장외시장][2월 마지막 주 장외주간 시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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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대의 창 |
작성일 : 2004-02-27 17:17:35 |
조회수 : 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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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부재와 재료부족으로 급락하던 장외시장이 삼성카드의 증자부담과 코스닥 등록예비주의 급락이 겹쳐 4주 연속 하락했다.
주 초 선행시장이 등락을 거듭한데다 신규 등록주 대주레포츠의 하락세가 이어져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중소형주의 매물부담이 커지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특히 지난 해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그래텍, 드림위즈, 메가스터디, 손오공 등 올해 코스닥 재청구종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중반 들어 코리아로터리서비스, 한국디지털위성방송 등 일부 대형주는 반등에 성공해 낙폭을 줄이는 듯 했으나 증자를 추진중인 삼성카드가 자본이 완전잠식됐다는 소식과 시가를 밑도는 유상증자 실시소식으로 급락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더구나 증자부담이 큰 삼성생명을 비롯해 그룹주가 대부분 하락세로 밀려나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졌으며 주초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 등록예비주 가운데 그래텍, 드림위즈 등 일부 종목이 연중 최저치로 밀려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관망분위기를 유지해 거래성사율이 연중 최저치에 머물렀으며 매물이 초반 중소형주 위주였으나 중반 이후 대형주까지 가세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매매 성사종목은 일부 대형주와 코스닥 등록심사 청구주였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성사율이 하락했다.
금주는 그룹사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린 가운데 KT그룹주가 강세를 삼성그룹주는 삼성카드에 대한 증자부담으로 대부분 연중 최저치 부근에 머물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 방송주가 강보합권에 머문 반면 인터넷, 게임,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로또복권시스템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서 8월부터 로또복권의 판매단가를 현행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할 경우 올 매출이 1조원 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국무조정실에서 수수료률을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세의 유입에 힘입어 지난 주말 대비 0.5% 오른 4만 2천 9백 원을 기록했다. 위성방송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대표이사의 사의표명, 방송법 개정안 지연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세가 몰려 지난 주말 대비 0.9% 오른 5천 4백원을 기록했다.
전업카드사 삼성카드는 KPMG 삼정회계법인의 실사결과 순자산 부족액이 9,000억 원 대로 자본이 완전 잠식됐다는 소식과 시가를 밑도는 가격에 1조 5천억원의 유상증자 결의 소식이 연이은 악재로 작용해 지난 주말 대비 23.7% 하락한 9천 원을 기록해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또한 그룹주 삼성생명이 삼성카드의 증자참여 부담으로 지난 주말 대비 2.6% 하락한 22만 4천원을 기록했으며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등이 연중 최저치부근에 머물렀다.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인 인터넷포털업체 드림위즈는 분식회계에 대한 여파가 이어져 지난 주말 29.4% 급락한 2천 4백원을 기록 사상최저치를 경신했으며 반도체부품업체 디에스엘시디는 지난주 코스닥 등록심사를 청구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대비 3.1% 하락한 6천 2백 원을 기록했다. 웹스토리지서비스업체 그래텍은 일본에 종량제 방식의 서비스를 수출했다는 소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초반 낙폭이 커 연중 최저치인 1만 3천 2백 원을 기록했다.
[전망]
장외시자은 당분간 반등을 기대할 만한 재료가 없어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3월 실시하던 코스닥 등록심사가 예년과 달리 4월 달로 연기되면서 IPO주의 재료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대형주는 대부분 낙폭이 큰 반면 반등을 이끌만한 재료가 드러나지 않은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가들은 단기적으로 관망분위기를 유지하며 선행시장의 움직임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매수 시 단기투자 입장보다는 중장기투자의 입장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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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주 장외주간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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