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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장외시장][6월 넷째주 장외시장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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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대의 창 |
작성일 : 2004-06-25 17:27:31 |
조회수 : 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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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장이 IPO주와 대형주의 동반 부진으로 8주 연속 하락했다.
선행시장의 방향성 부재, 신규 등록주의 공모가 붕괴, 심사승인률 저조 등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는 악재가 연이어 흘러나와 하락세를 부추겼다. 또한 지난 주까지는 주중 연일 연중최저치 내지 사상최저치를 경신하는 종목이 중•소형주였던 반면 금주 들어서는 대형주로 확대되며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주 초 선행시장이 반등세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으며 지난 주 등록한 디에스엘시디와 코엔텍이 공모가를 밑도는 부진을 보이자 IPO주의 실망매물이 늘어나 8일 연속 하락세로 출발했다. KT파워텔, 벨웨이브, 이노스트림 등 무선통신과 단말기업종이 반등에 성공했을 뿐 게임, 무선컨텐츠, 보험, 카드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더구나 22일 코스닥 심사 승인률이 50%에 머물러 IPO주의 하락세를 부추겼으며 이전 심사에서 보류판정을 받은 종목이 가세해 하락폭을 키웠다.
중반 들어 선행시장이 지정학적 불안감, 유가상승에 발목이 잡혀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의 매수가담으로 반등에 성공한 반면 장외시장은 우성아이앤씨의 공모주 청약으로 매기가 분산된데다 주도주 부재, 재료부족으로 하락분위세가 이어졌다. 코스닥 심사를 통과한 디엠에스, 코아로직이 반등을 시도했으나 삼성생명, 삼성카드 등 삼성관련 대형주와 보합권에 머물던 중소형주의 실망매물의 증가로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관망분위기가 이어져 올 들어 최악의 거래양상을 기록했다.
신규등록주와 동조화가 강한 IPO주는 코스닥심사에서 보류판정을 받은 팬웨스트, 디아이디는 보합권에 머문 반면 등록을 앞두고 있는 신성델타테크, 한국경제TV, 우성아이앤씨 등 심사 통과주는 평균 10~2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그래텍, 티맥스소프트 등 하반기 청구예정주는 실망매물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며 연일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휴대폰단말기 제조업체 벨웨이브가 반발매수세의 유입과 24일 SK텔레텍과 경영권 인수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지난 주말 대비 10.7% 오른 1만 2천 4백 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한 휴대폰결제업체인 모빌리언스는 지난 주말 대비 1.8% 오른 8천 4백 원에 머물렀으며 자동화장비업체인 디엠에스가 코스닥 등록심사 통과에 힘입어 지난 주말 대비 3.2% 오른 3만 8천 7백 원을 기록했다.
장외시장 대장주로 거론되고 있는 카메라폰 부품업체 코아로직도 지난 주말 대비 3.7% 오른 3만 6천 5백 원을 기록했다. 등록을 앞두고 있는 종목은 신규주의 부진으로 약세에 머문 가운데 무선컨텐츠업체 다날은 중국시장 진출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대비 3.6% 하락한 1만 3천 4백 원을 기록했으며 증권방송업체 한국경제TV도 지난 주말 대비 11.2% 하락한 1만 5천 1백 원을 기록했다. 계측장비업체 이노와이어리스는 6월 첫 코스닥 심사에서 보류판정을 받은 직후에는 매물부담이 크지 않았으나 금주 들어 저가매물이 늘어나 지난 주말 대비 4.8% 하락한 2만원에 머물렀다. 온라인게임업체 그라비티는 업계 최초로 인도에 온라인게임 ‘라그라로크’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권에 머물렀다.
[전망]
장외시장이 반등 모멘텀이 드러나지 않은데다 잇단 신규 등록주의 부진으로 하락분위기가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다음 주는 오늘 29일과 7월 2일 휘닉스피디이, 우성아이앤씨의 등록이 예정돼 있으나 지난 주 등록한 디에스엘시디, 코엔텍이 공모가를 밑돌고 있어 투자심리가 바닥권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선행시장의 방향성이 정의되기까지는 관망세를 취하는 게 중 장기적인 안목에서 낙폭이 큰 대형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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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주 장외시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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