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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장외시장][12월 첫째 주 장외주간시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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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대의 창 |
작성일 : 2004-12-03 17:55:19 |
조회수 : 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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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장이 릴레이 공모주 청약에 따른 부담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선행시장이 유가급등,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분위기를 이어간데다 신규 등록주 한서제약이 주중 11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으나 장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반면 공모가가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점과 지난 주 연중최고치를 경신을 비롯해 상승폭이 컸던 게임주와 삼성그룹 대형주의 실망매물 부담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 하락세를 부추겼다.
주초 선행시장이 상승출발에도 불구하고 넥스트인스트루먼트의 공모주 청약에 따른 매기분산과 지난 주 급등했던 게임주의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져 약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이후 장내시장의 줄기세포 관련주의 강세로 메디포스트만이 반등에 성공했을 뿐 대부분의 종목이 약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중반 들어서는 모빌리언스, 텔레칩스, 대주전자재료의 릴레이 공모주 청약으로 하락폭이 깊어졌다. 호재가 출현한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웅진코웨이개발 등 일부 대형주가 반등에 성공했으나 매기가 한서제약의 상한가행진에 따른 기대심리로 이어져 공모주로 대거 이동해 낙폭을 줄이는데 그쳤다. 후반 들어 신규 등록한 화인에이티씨가 상한가를 기록한데다 텔레칩스의 청약경쟁률이 325대 1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매기 이동이 더욱 심화돼 낙폭이 커졌다.
전반적으로 한서제약의 상한가 행진이 IPO주의 투자심리를 회복시켰으나 등록을 앞둔 종목에 국한돼 매매성사률이 크게 확산되지 못했다. 하지만 신규 등록종목이 공모가를 웃도는 모습을 연출하자 투자심리가 점차 호전돼 내년 코스닥등록 예정주와 재료출현종목의 반등을 부추겼다. 대형주의 경우에는 퇴출종목과 액면가를 밑도는 종목의 반등이 두드러졌으며 IPO주는 청약경쟁률이 회복되고 있으나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으며 공모가격이 예상치를 밑도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공모전 매매성사율이 낮아지는 모습이 이어졌다.
종목별로는 위성방송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지방방송사업자와 지상파재전송에 대해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12.8% 오른 4천 8백 5십원을 기록했으며 퇴출종목 동아건설, 인천정유도 반등에 성공해 각각 19%, 13% 오른 2백 5십원 1천 3백원을 기록했다. 공모청약주는 대부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청약경쟁률이 325대 1을 기록한 텔레칩스는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의 최저치수준에 머물러 지난 주말대비 2.9% 하락한 6천 7백원을 기록했으며 모빌리언스는 지난 주말대비 10% 하락한 5천 4백원을 기록했다. 주 초 공모청약을 실시한 반도체장비쥬 넥스트인스트루먼트는 공모가격이 기대치를 밑도는 2천 8백원에 결정되자 급락해 지난 주말대비 22.5% 하락한 3천 1백원을 기록했으며 대주전자재료만이 1.4% 오른 3천 5백 5십원을 기록했다. 내주 공모를 앞두고 있는 케이에스피는 공모가격이 1천 5백원으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에 힘입어 지난 주말대비 59.1% 급등한 1천 7백 5십원을 기록했으며 심사통과주 인터넷엠비씨는 3.9% 오른 8천원을 손오공은 3.3% 오른 9천 4백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게임주 씨씨알은 PC방업계와의 마찰이 실망매물로 이어져 지난 주말대비 13.1% 하락한 1만 3천 9백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주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던 그라비티는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와 2.8% 하락한 5만 2천원을 기록했다. ERP업체 코인텍은 해외시장 개척을 시도했다 경영난 봉착으로 내수시장으로 복귀한다는 소식한다는 발표로 지난 주말대비 16.7% 하락한 3천 5백원 기록했으며 도메인서비스업체 가비아는 해킹에 피해 우려로 지난 주말대비 14.3% 하락한 3천 6백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내년 코스닥 등록 추진중인 케이맥, 한국인포서비스 반등에 성공했다.
[전망]
다음 주 장외시장은 환율, 유가 변동에 따른 선행시장의 움직임과 신규 등록주의 흐름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행시장이 환율, 유가 문제에 대해 내성이 생기면서 흐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상승움직임을 보일 경우 장외시장도 반등 가능성이 높을 것을 보인다. 신규 등록주 한서제약과 화인에이티씨의 움직임도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어 초반 반등세를 이어갈 경우 IPO주 위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모주 메가스터디, 케이에스피의 청약이 매기의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큰 변수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가들은 단기적으로 공모주 참여방향을 고려하는게 바람직해 보이며 중장기적으로 내년 상장/등록예정주 위주로 매수를 고려해 보는 게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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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 주 장외주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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