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 내년 SI 매출 올보다 32% 확대 - 쌍용정보통신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

국내 주요 시스템통합(SI)업체들은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사업영역 전문화를 통해 지속
적
인 매출신장을 이뤄 내년도엔 올해보다 32% 늘어난 7조4919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
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본지가 조사한 25개 국내 주요 SI업체의 사업계획 자료에 따르면 삼성SDS, LG―EDS시스
템
등 대형 SI 업체들은 해외시장 발굴과 e비즈니스 사업강화를 내년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해외
부문 매출증대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CJ드림소프트, 동양시스템즈 등
중
견 및 중소 SI업체들은 방송, 물류 등 세분화한 특화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해 불경기를 극
복
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12면

삼성SDS는 최근 조달청으로부터 공공부문에 대한 6개월 입찰참여금지 조치를 받았음에도 불
구,
내년도에 e비즈니스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을 신장시킨다는 계획으로 목표를 올해보
다
33% 늘어난 1조6000원으로 잡았다. 또 LG―EDS시스템은 37% 늘어난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
는
계획이며 합작사인 EDS와의 지분조정을 마무리지어 내년부터 독자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이
다.

최근 대표를 전격 교체한 현대정보기술은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6% 늘어난 6030억원으로 잡
고 있
는데 이는 내실경영에 주력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SKC&C는 그룹사에 대한 아웃소싱 체제의 정비를 완수함에 따라 내년도에는 대대적인 대외영
업
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올해보다 36% 성장한 7500억원을 매출목표로 설정했으며, 쌍용정보통
신
역시 네트워크 통합(NI)과 IMT―2000 등 신규 통신시장에 대한 영업으로 19% 늘어난 6000억
원
의 매출을 각각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한전KDN은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전력거래소 시스템 등을 비롯한 전력 SI 부문에서
영업
이 활성화돼 올해보다 50% 성장한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으
며, 대
우정보시스템은 인터넷 및 벤처투자 등 신규사업 추진으로 올해보다 64% 늘어난 4920억원의
매
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포스데이타는 포철의 ERP 구축 등에 따른 노하우를 사업화 시켜
28% 성
장한 34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중견 SI 업체들 가운데 엔디에스는 올해보다 50% 늘어난 12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
고 있
는 것을 비롯해 신세계I&C(1250억원), 대신정보통신(1000억원), 위즈정보기술(900억원), 아
이콜
스(800억원), 대상정보기술(787억원), 라이거시스템즈(700억원), 동부DIS(282억원) 등이 동
종업
계 평균 매출 성장률(32%)보다 높은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