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에프케이] 나스닥재팬 손형만 부사장 인터뷰내용중 FK 거론 - 디지탈에프케이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

Loading Time [ Sec ] CI096

-나스닥 재팬이 외국기업에 문을 여는 것은 언제인가.
▲지난 99년 11월 문을 연 마더스의 경우 지난해 11월 외국기업부를 신설했다. 지난해 6월 오픈한 나스닥 재팬은 오는 4월 외국기업부를 개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사하고, 공모를 거쳐 실제 등록돼 거래가 일어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마더스 외국기업부에도 등록된 기업이 아직 없다.

-왜 국내 벤처기업을 나스닥 재팬에 유치하려고 하는지 배경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일본 주식시장은 국내 시장에 비해 매우 비활성화되어 있다. 선진국중 개인 투자비율이 가장 낮은 곳이 일본 주식시장이다. 현재 가용 현금자산의 9% 만이 주식투자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가용 현금자산의 40% 이상이 주식투자에 쓰이고 있다.

또 세계주식시장연맹이 지난해 주식거래량 회전율을 조사한데 따르면 시가총액 대비 거래량에서 코스닥이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데이트레이딩이 많다는 얘기도 되지만, 그만큼 주식시장에 활기가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시장은 이의 10분의 1도 안된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한국 거래소와 코스닥의 시가총액 합계는 2000억 달러에 달한다. 이가운데 실제 투자에 쓰일 수 있는 파이낸셜 에셋(Finacial asset) 또한 2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본은 시가총액이 3조 5000억 달러, 파이낸셜 에셋은 40조 달러에 달한다. 이는 한국의 11배가 넘는 수치다. 즉, 현재는 정체돼 있지만 투자만 시작된다면 주식시장에 유입될 자금은 넘쳐난다는 얘기다.

게다가 지난 90년대초 엔고시대에 7%대 금리로 10년만기 정기예금에 투자했던 자금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것만 1조 달러가 된다. 그런데 이를 연장계약할 경우 현재 일본 금융시장 침체로 금리는 0.1%밖에 안된다. 누가 여기에 재투자하려고 하겠는가. 일본의 부동산 경기도 최악이다. 따라서 이 자금은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

이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투자대상"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전략 포인트이다.

그동안 한국에 대해 무관심했던 일본은 최근 몇년새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활성화된 한국의 벤처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한국 벤처기업은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많다.

-한국기업이 나스닥 재팬에 등록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
▲앞서 말한대로 일본에는 투자가 활성화되면 유입될 금액이 상당하다. 즉, 재원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또 미국 나스닥 시장에 비해 나스닥 재팬은 정서상 한국 기업에 대해 관심이 많다. 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4900개 기업중 400개의 외국기업이 있다. 이 가운데 한국기업이 소개되거나 부각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그 수가 41개에 불과하다. 하이라이트를 받을 가능성이 더 많은 것이다. 이러한 가시적인(visibility exposure)의 효과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이와함께 궁극적으로 나스닥은 미국 나스닥과 나스닥 재팬, 그리고 올해 오픈할 예정인 나스닥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화될 것이다. 따라서 나스닥 재팬에 등록하기만 하면 나스닥 등록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한국기업 유치시 기준은 무엇인가
▲대상기업을 3가지 종류로 크게 분류한다. 우선 국내 시장에서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난, 혹은 기술력이 우수한 벤처기업이다. 물론 코스닥 등록기업일 수도 있다. 다음으로는 일본내에서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네트의 "커머스21", 디지털 FK, 온네트 등이 일본에 진출해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또 아예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기업을 공개하려는 기업이다.

따라서 수익, 자산규모, 시가총액 등 모두 기준이 다른다. 그러나 모든 기업들은 실제 탄탄한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일본은 한국에 대해 전체 해외투자분의 불과 1%밖에 투자하고 있지 않은데, 이는 기업가치가 주가로 반영되지 못하는, 투명하지 못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의 반영이다.

-현재 한국기업 유치를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가.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3-40여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나스닥 재팬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렇게 직접 나서기도 하지만 우리를 찾아오는 국내 벤처기업도 상당수이다.

-한국기업 유치 규모는.
▲우선 약 10개 기업을 유치하고자 한다. 현재 대상 기업을 좁혀 면밀히 검토중이다. 첫번째 라운드에 등록되는 기업들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이 한국기업에 대한 일본 투자자들의 신뢰를 가져올 수 있느냐 없느냐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한국 이외에는 어떤 나라로부터 유치를 추진하나.
▲미국과 한국이 우선이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인도 등의 기업을 유치하려고 한다. 대만의 경우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벤처가 활성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는 있지만 일본과 수교국이 아니고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법적인 한계가 많다.

-나스닥 재팬 이외에도 마더스에서 한국기업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데.
▲나스닥 재팬과 마더스의 포지셔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개별 움직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한국의 코스닥 시장과 같은 성격의 시장은 나스닥 재팬과 자스닥, 마더스 등이 있다.
나스닥 재팬은 발행인 규모나 성숙도(maturity), 산업종류에 상관없이 기업을 유치하고 있으며 대신 진입이 마더스에 비해 까다롭다. 마더스는 신흥 벤처기업 위주의 시장이다. 따라서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나스닥 재팬이 코스닥에 가깝다면, 마더스는 3시장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마더스의 경우는 진입과 퇴출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며, 기업의 성숙도가 낮다. 마더스 또한 지난해 오픈한 외국기업부에 한국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기업들이 일본 시장 상장시 유의해야 할 점은
▲아무래도 국내에 비해 일본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면면을 알리는 일은 어렵다. 특히나 일본의 자본은 매우 신중하게 움직인다. 투명성을 제고하고 비지니스 모델을 확고히 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업 IR 등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일본 업체에 용역 몇 번 한 것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했다는 식으로 알리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동경주식시장에는 1973년 외국기업부를 연 이래 초기 10년간 11개의 기업이 상장하고, 80년대말 버블경제를 맞아 125개의 외국기업이 상장하는 등 붐을 이뤘으나 현재 자진철퇴하고 43개의 기업만이 상장돼 있으며, 거래량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등록만이 최선은 아니라는 얘기다.

위험) 토론방에 올라온 매매 전화번호로 절대 연락하지 마세요!!(대포폰or위험)

주의) 매매 거래시 먼저 대포폰인지 꼭 확인하세요! → ※ 대포폰 확인하는 방법 ☞

※ 주주토론방의 글은 네티즌이 작성한 글로 당사와 전혀 무관하며 최종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토론방인기글

[이노그리드] 요즘 미국에서 클라우드 핫하다 핫	[이피캠텍] 최선이 아닌 차선의 선택!!!
[케이쓰리아이] 기대되는 품절주	[이노그리드] 수요예측 관전 포인트 : Peer Grou
[엑셀세라퓨틱] 바이오 연구하는 공공기관이구요.	[제이앤드] 정확하게 팩트로 분석하고 말한다
[케이쓰리아이] 공모가 예상	[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 뉴스는 가짜뉴스가 없
[와이즈넛] 그대여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메가젠임플란] 2024시덱스후기

(광고) 신용평가등급 AAA 한국증권금융 영업부 (02-6908-8403) 상장주식, 채권, 수익증권, 비상장주식 담보대출

로그인 하셔야 이용 가능합니다.



장외기업 종목분석 - 종목간의 비교분석표

K-OTC 정보제공 - OTC38커뮤니케이션	코넥스 정보제공 - 코넥스38커뮤니케이션

이전글	[디지탈에프케이] 내일이 주총인데 전 못가니까 소식 좀 전해 주세요.

다음글	[디지탈에프케이] 올라라~~ 올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