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넥스젠(구.에이치엘비파워)] 현 재무제표상 문제없어" 과거 경영진 오류일 뿐‥내년 벙커C유 공급사업 통한 흑자전환 기대 - 티에스넥스젠(구.에이치엘비파워)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

[더벨]위드윈네트웍 "분식회계 우려, 현 재무제표상 문제없어"
과거 경영진 오류일 뿐‥내년 벙커C유 공급사업 통한 흑자전환 기대
더벨 김세연 기자 |입력 : 2015.12.11 15:15 기사 소셜댓글(0)폰트크기크게작게 닫기 더벨|이 기사는 12월11일(15:1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회계처리 위반으로 주권매매가 정지된 위드윈네트웍 (3,310원 185 5.9%)(이전 바이오싸인)이 주주들에 대한 공개사과에 나섰다. 문제가 된 분식회계 등이 최대주주 변경전 이뤄진 과거의 잘못인 만큼 현재의 재무상태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위드윈네트웍은 지난 10일부터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9일 증권선물위원회가 위드윈네트웍의 회계처리위반 지적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를 판단할 때까지 위드윈네트웍의 주권거래를 정지했다.

증선위는 위드윈네트웍의 2012년과 2013년 말 재무제표를 감리한 결과 분식회계 우려가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우선 위드윈네트웍이 생산·판매하지 않은 제품을 허위의 세금계산서와 거래명세표 등을 통해 매출이 계상했고 재화나 용역에 대한 거래가 없음에도 거래 관련 금액을 매출 및 매출원가로 과다하게 적용했다는 것이다. 과대 계상된 규모는 회계연도 2년간 31억 원 가량이다.

증선위는 또 위드윈네트웍은 1년 이내 행사가능한 조기상환청구권(put option) 부여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유동부채가 아닌 비유동부채로 잘못 분류했고 2012년 발생한 13억 5700만 원 규모의 개발비손상차손은 공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증선위는 감리 결과에 따라 회사 및 전 대표이사를 검찰 고발하고 과태료 1억 5000만 원 부과와 3년간 지정 감사인 적용 등을 의결했다.

위드윈네트웍 관계자는 "분식회계 관련 사항은 현재 최대주주인 위드윈인베스트먼트가 들어오기 전에 몰랐던 과거의 잘못으로 현 경영진과 무관하다"며 "제기된 우려는 모두 해소돼 현재 재무제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의 잘못이더라도 주주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 점은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회사에서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위드윈네트웍은 지난 6월 최대주주가 기존 씨에스제이네트웍스외 1인에서 위드윈투자조합3호로 변경됐다. 위드윈투자조합3호는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위드윈네트웍 지분 27.15%를 보유중이다.

위드윈네트웍은 최대주주 변경전 경영진이 모두 사퇴하며 이전과 단절된 상태다. 등기임원 및 운영진 역시 신기술금융사 위드윈인베스트의 임원진들이 맡고 있다.

한편 위드윈네트웍은 내년부터 흑자전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드윈네트웍은 대형 유류회사를 통한 이온정제류 가공에 나서며 발전용 연료유를 필요로 하는 대형 에너지 기업과 유류 도매상에 대한 공급을 추진중이다.

위드윈네트웍 관계자는 "연간 100억 원 규모의 매출과 20% 수준의 순이익률이 기대되는 신규 사업"이라며 "기존 주유소 유통 매출 및 내년부터 추진되는 코스메틱 사업이 더해진다면 우량한 코스닥 기업으로의 재탄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