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수청구권 행사할 자격이라도 주니까 아쉽지만 그나마 다행인것 같습니다.

기관투자가로부터 주식매수에 따라 지배주주가 95% 넘게 주식 보유하게 되므로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 스스로 행사 할 수도 있고 선택하지 않고 그냥 주식 보유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주주가 지배주주에게 주식을 매도할 선택권을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한국조선해양에서 95%이하로 주식 지분 낮춘다면 기존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는 할 수 없습니다. 즉 주주가 한국조선해양회사에

주식을 매도 할 수 없습니다.

현재 한국조선해양에서 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매수했기에

지분율은 95.69% 보유하게 되어 지배주주에 해당됩니다.

상법에 의해 95%이상 보유한 지배주주가 있을 경우 기존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할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만약에 내일이라도 한국조선해양 주식회사에서 0.69% 주식을 다른 기관에 

매도하면 기존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할 자격은 없습니다.

만약 꼼수를 부리는 회사였더라면 회사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문제이기에

소액주주 주식을 돈 주고 매수하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억지로 지배주주 자격을 회피했을수도 있는 반면

그나마 한국조선해양 주식회사에서 현삼 소액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할수 있도록 한것은 어느 정도 엑시트할 기회를 준것으로 봅니다.

현삼 상장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던 주주들이

상장을 기대하고 오랜 시간동안 동고동락하고  매수한 주가에 비해 주가 하락한

경우도 있는 등 오랫동안  보낸 세월과 다소나마 손해를 본 주주님들도

있으시지만 

그나마 엑시트 할 수 있도록 청구권 자격을 준것만 해도 다소 긍정적으로 봅니다.

문제는 주식매수 가격이 문제이긴 하지만

제 사견으로는 기관으로 부터 매수한 88,160원이 있기에

아마도 소수주주들도 동일하게 적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아쉽지만 조금 긍정적인 시각으로도 볼 필요가 있지 싶네요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할수록 나의 정신건강만 나빠지는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정들었고 산전수전 겪었고 애지중지한 현삼을

시집 보낸다고 저는 생각하겠습니다.

아쉽지만 저는 시집 보내고 또 다른 둥지 찾겠습니다.

끝까지 버티는 주주님도 있을것인데

세월과 함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