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나는 왜 위메이드를 선택했는가?. - 위메이드(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

상장전 한전기술은 고평가 논란이 많았다.
그러나 예측과는 달리 상장후 주가는 무려 공모가 대비 4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이것의 의미는 대형주는 우리 개미들이 주가를 좌우하는게 아니라
기관과 큰손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걸 말해준다.

위메이드는 고가의 공모가임에도 불구하고 구주 유통주식이
거의 없기에 공모가를 상회하는 하방경직선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관 수요예측 등을 봤을 때, 과연 주가는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까....
이점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장외거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가 종목을 좋아한다.
기업의 내용은 보지도 않고 저가 종목에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원컴포텍 같은 종목이 대표적이다.
고가의 종목이라 먹을게 없다.
과연 이 말이 '진리'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어차피 주식시장에서는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만이 살아남는다.
그렇다고 묻지마 투자는 곤란하다.
기업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선택해야만 수익을 챙길 수 있다.
현대푸드, 동양피엔에프 프리미엄이 공모가의 40% 수준에 육박한다.
과연 먹을 수 있을까? 물론 먹을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gkl, sk c&c 등은 장외에 있을때 거의 공모가 근처에서 거래되었다.
누가 공모가의 50%까지 상승할 거라고 생각했을까?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은 종목분석을 하고 매수해서 수익을 냈을 것이다.
나는 운이 좋게도 gkl에 투자하여 얼마의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반면에 그 좋다는 아이앤씨에 투자하여 손실도 봤다.
장외에서 인기가 있다고 꼭 장내에서 상승한다는 보장은 없다.
자기만의 적절한 평가와 분석이 있어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위메이드'를 선택했다.
장내 비교기업도 있고,
나름 공모가를 기준으로 단 1%라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ㅠㅠ
내 생각이지만...

상장후 구주 물량때문에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구주물량 대부분은 우선주(490천주) 물량으로
상장후 1주일간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기관들이 62,000원에 받은 물량을 과연 공모가 밑에서 팔까?
시장이 폭락한다면 그럴수도 있을 것이다..
상장일 폭락이 있을까 없을까 궁금하다..
잘 되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