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필옵틱스 주주입니다.

저는 평단가 만원정도이며 5년정도 보유중입니다.

5년간 주주로써 딸을 시집보내는 마음 같습니다.

내일이면 38에서 필옵틱스를 볼 날도 마지막이네요

지난 수년간 함께 울고 웃었던 주식이라 애정이 남달랐던 종목입니다.

처음 주식을 샀던 그해 많은 기대와 희망을 갖고 살 수 있었고...

승승장구하던 필옵틱스 덕분에 늘 마음 한 켠이 든든했었지요

그리고 승인을 앞두고 철회를 했던 그 순간에도...

누구보다 마음 아팠으며...

그래도 차마 버리지 못하고 미워하면서도 늘 함께했던 주식이였습니다.

그렇게 수년을 함께 했습니다.

내일 드디어 상장이네요...

누군가는 내일 하락할것이다.꼭지다...이런애기들을 하시지만...

상관없습니다.

많은 필옵틱스주주님들은 아마 저와 마음이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수익을 봤기에 조금 내린들 뭐가 달라집니까...

더 욕심을 내는 것 또한 어리석은 마음입니다.

떠나보내는 사람으로써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필옵틱스 대표님께 감사한 마음도

드네요...

이렇게 회사를 잘 키워서 오랜 기다림의 열매를 맞보게 해주셔서 넘 감사드리고

많은 주주님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다들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