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엘티의 상장시 가장 우려되는 문제점은 알다시피 보호예수 물량이 적다는 점입니다.

이는 타 상장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인들이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지금 여러분들의 글들을 보면 불안감이 느껴집니다.

떡갈나무님과 같이 회사를 분석하고, 확신이 있어 비상장 주식을 매수한 것이라면 이런 모습보다는 조금 더 담담히 기다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제가 세력 또는 기관이라면 좋은 회사에 개미들이 다닥다닥 달라 붙어 있는 것을 보면 어떻게 대응할까 가정해 보았습니다.

그럼 당연히 개미털기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주가를 조금씩 떨어뜨려 불안하게 만들고 물량 안받아주면, 수많은 개미 물량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를 떨어뜨리겠죠.

그렇게 싸게 주워담은 주식으로 나중에 주가를 천천히 상승시킬 겁니다.

상장 했는데 주가가 떨어지면 공포감에 주식 던질 개인들이 많아 보이는 것은 제 착각일까요?

요즘 돌고 있는 말 중에...

'우리집 아파트의 가격은 내가 아니라 우리 아파트 주민 중 가장 불안하고 돈없는 사람이 결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을 분석하고 상장 후 매도 하한선을 여러분 마음속으로 정하세요.

이 가격 이하는 절대 안판다. 뭐 이런 선을 정하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얼마나 더 에이엘티 주식을 들고 갈 것인지도 고민해 보세요.

배당 잘 주는 에이엘티 특성상 상장 준비하느라 많이 못준 배당을 내년에는 더 잘 나올테니...

이런 저런 전략을 세우고 개미털기에 힘들게 아껴온 주식 털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주주 여러분!

상장의 축제에 참가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잘 준비해서 성공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