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올해 중국·미국·유럽 진출" - EDGC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올해
이민섭 대표 "유전체 분석 기술 고도화로 4차산업혁명 선도할 것"..이달 11~12일 수요예측 실시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유전체 분석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 정밀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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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 기반의 유전체 분석 및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과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다이애그노믹스의 합작법인으로 2013년 설립됐다. 비침습 산전검사, 신생아 유전질환, 유전성 눈 질환 예측검사, 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 예측검사 등이 주력 사업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앞으로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분석기술 고도화, 진단분야 확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9월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지분 10.76%를 인수한 한국콜마홀딩스와 협업을 통해 유전자 정보 기반의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혈액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액체생검을 비롯해 장기이식 거부반응 검사, 화장품 등 미용제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기존 상품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면서 신규 서비스로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CLIA, 유럽 CE, ISO13485 등 여러 국내외 인증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일루미나가 주도하는 국제 유전체 분석 컨소시엄에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 대표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뛰어난 유전체 분석 기술과 미국 다이애그노믹스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며 "지난해 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중국, 남·북미, 인도, 중동아시아, 유럽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기술이전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오는 11~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공모주식수는 720만주, 희망공모가밴드는 4700~5700원이다. 공모가밴드 기준 공모금액은 338억~41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690~2047억원이다. 주관사는 SK증권이다.

이 대표는 "공모 자금은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강화 등에 활용할 것"이라며 "유전체 분석 솔루션과 소비재 상품 간 융합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주목받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