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샘씨엔에스'도 가격이 많이 떨어졌네요. 큰 손이 빠져나간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저번 금요일에 빠진 것 같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오늘까지 버티다가
오전 일찍 조금 떨어졌을 때 전량 매도해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수익 비율이 최고는 아니어도
상장날 매도하신 분보다는 수익 비율이 높은데,
밑에 글 쓰신 '늘푸른소나무'님은 몇 주 사셨는지는 모르지만 좀 걱정되네요.
2. 저는 '샘씨엔에스'는
상장날 팔지 않은 것이 큰손이 들어온 것을 알고
그들이 '어떻게 할까', '어떠한 매도 전략을 펼칠까'
솔직히 궁금해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3. '삼영에스앤씨'는 큰 손이 들어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샘씨엔에스'에 집중하느라고
상세히 살펴보지 못했는데,
여기 계신 많은 고수님들은
상장날 높은 가격에 매도하셨을 것 같습니다.
4. 제가 관찰한 결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관찰1) 큰 손이 들어올 때는 대부분 흔적이 남는다.
(관찰2) 큰 손이 빠져나갈 때는
서서히 가급적 흔적을 남기지 않고 점진적으로 꾸준히 빠져나간다.
(관찰3) 기관이든 큰손 세력이든
이들이 바쳐주지 않으면 상한가 유지는 불가능하다.
5. (1),(3)은 다 아시는 것일테고
(관찰2)는 제가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흔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아주아주 특별한 흔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거래량이 5천만주이고 평균 거래 단위가 50주라고 해도
거래건수가 100만 입니다.
그리고 거래단위가 10원이라서 data량이 진짜로 엄청나더라고요.
이 100만 건의 거래를, 너무 힘들어서 세세히 다 보지는 못했지만
솔직히 하루종일 걸려도 다 볼 수가 없어요.
기억나는 것은 최고 매도 물량이 8만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재미있는 것은 매도량이 정확히 80,000이 아니고
80,196 이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참고로 이 data는 지금 HTS에서 사라지고 없어요.
하루 지나면 사라지는 data가 이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정확히 5000, 10000주도 꽤 많았습니다.
체결강도는 꽤 높았던 것 같습니다.
6. 결론적으로 큰 손은 금요일 빠져나간 것으로 추론되고
그들의 수익률을 계산하고 싶은데
모든 data가 사라져서 지금 시점에서는 정확히 계산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10%는 되겠죠.
230만주라고 하면 아주 최소로 30억은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그들은 강세장이나 약세장이나
철저한 매매 전략하에 이득을 본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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