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은 2015년부터 2017년 까지 꾸준한 유상증자를 해왔다. 매년 220~230만주의 유상증자를 해서 515만주였던 주식이 1,200만주까지 그 수량이 증가했다.
놀라운것은 주식수량이 근 3년동안 더블이상이
되었다는것이고, 더 놀라운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의 발행단가는 불과 800원이었다는것이다.
주주배정 유상증자인데 가격이 800원이던 500원이던 무슨 상관이 있을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것이다. 차라리 무상증자였다면 아무도 불만을 품지 않았을 텐데 굳이 800원으로
유상증자를 한 이유가 무엇일까?
사실, 2014년부터 기획재정부는 하나제약 주식중
494,454주(9.56%)을 가지고 있었다. (주식수는 변동이 없지만 지분율은 현재 4.06%로 감소) 기획재정부가 가진 주식은 온비드 경매에 나왔으며 2016년 9월 26일 온비드 경매시작 270,124주 최초경매가 12,203,122,000원에서 6회유찰되어 7,321,874,000원 222,330주 최초 경매가 10,043,981,000원에서 6회 유찰되어 ,026,389,000원이 되었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494,454주가 온비드 경매로 주당 45,176원에 나와서 6회 유찰되어 27,106원에도 유찰된 경력이 있다는 것이다.그렇지만 2017년 하나제약이 IPO를 한다고 하여 현재는 경매에서 취소된 상태이다.
하나제약이 왜 유상증자를 800원에 하였을까? 이것에 대한 대답은 간단하다. 무상증자를 하면 기획재정부도 주식을 받을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유상증자를 하면 국가기관은 참여하지 않는다. 실권주가 되어 누군가가 이익을 보게된다.
기획재정부는 증자에 참여하지 않을것이고, 단가를 낮게 주식을 취할수 있는 방법으로 유상증자 저가발행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주가를 낮게 함으로써 누가 이익을 보게되는가? 그것은 실권주를 가져간 사람이 될것이다.
온비드경매에 주당 45,000원이던 주식을 800원에 유상증자하는 이유는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닐가????
이렇게 비합리적인 유상증자를 하는 하나제약을 거래소에서 상장시켜주어야 할까?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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