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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기관 못지않게 개미들도 가치평가나 판단들을 잘하시는것 같습니다.

기술력있는 회사들을 잘 발굴하고, 이 기술의 가치가 어느정도인지는
대략 알고 투자를 합니다..

각 분야별로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우리나라에 정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많구나...하는것을 알겠지요..

그런데..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시장이 형성안되있거나,,캐파가 너무 작거나...시장진입에 애로사항이 있다라면..투자물로서는 별로죠...

약2만여개 중소기업중에 매출이 백억대 이상인 기업들은 R&D의 결과물이제품으로 연결되고 어느정도 시장진입에 성공했다라고 할수있습니다.

메디퓨처는 여성 유방암 촬영기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에서 X-RAY 판독없이 바로 3D로 구현해 컴퓨터로 전송해서 검진속도나 편의성..제일 중요한것은 오진률을 떨어뜨렸다는 거죠

모르는 사람들은 이 기술이 별거아니다라고 할수있겠지만
지멘스나 홀로직 이라는 두 글로벌기업이 약 2조원대 되는 유방암검진기계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해왔고
여태 우리나라도 전량 수입해서 사용했다라면
메디의 기술력은 뛰어나다라고 할수있겠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이 시장의 캐파가 어느정도인지
과연...이제품으로 기존에 이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 틈바구니에서 비빌언덕이 있는지가 투자의 판단에 중요한 척도 인듯 싶습니다.

그런면에서 메디의 영업전략은 스마트한것 같네요.

홀로직이나 지멘스의 매출은 대부분 북미나 유럽등 선진국에서 나옵니다.
고가의 장비를 소화해주는 시장을 장악한거지요...
그러다...아시아나 남미의 시장이 성장을 하면 진입한다는 계획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사이에 메디퓨처라는 회사가 같은 기술력의 제품을 더싸게
만들게 된것죠. (기술력은 지멘스보다 우수하다라는 미국평가기관의 자료가 있음)

인도네시아 같은경우는 인구 2억이 넘는 나라에서 유방암검진기기가
전국에 2대 밖에 없다고 합니다.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중국,인도,그리고 아프리카,남미 시장 .....

굳이 글로벌기업의 안방에서의 싸움을 할 필요가 없겠죠.
오히려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가지고 더큰 시장을 선점하는거라 볼수있습니다.

이미 러시아나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에는 진입을 성공적으로 했고.
점유율 1위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미래를 이끌어갈 3대분야 17개 신성장동력산업에 지원,육성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의료기기,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과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서의 전략을 함께하고 있다는 거죠..

저는 90년대 이후의 세계 반도체시장을 장악한 우리나라의 기업들처럼
바이오 의료기기,헬스케어산업처럼 고부가가치 영역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메디퓨처의 주주로서..이기업에 투자하시는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헬스케어시장의 성장성과 메디퓨처의 전략적 방향성을 믿고
가치투자를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