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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위클리 마켓] 신세계·이마트 분할…유틸렉스·비피도·에어부산 상장 |
박재영 기자 / 2018-12-21 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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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마켓] 신세계·이마트 분할…유틸렉스·비피도·에어부산 상장
다음주에는 신세계와 이마트의 물적분할이 예정돼 있다. 유틸렉스와 비피도, 에어부산은 증시에 상장한다.
27일에는 신세계와 이마트가 각각 온라인 쇼핑몰 사업부문을 분리해 별도 회사를 설립한다. 신세계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부문(`SSG.COM` 관련 사업 및 SSG.COM에 입점한 온라인몰인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몰 등)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신세계몰`을 신설한다.
분할된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이며 기존 분할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는 방식이다. 이번 분할은 단순·물적분할로 분할된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가 분할회사에 배정된다. 따라서 분할 비율이 별도로 산정되지 않는다.
분할 후에는 신세계가 백화점 사업부문을 맡고 신세계몰은 온라인 쇼핑몰을 총괄하게 된다. 이마트 역시 이날 온라인 쇼핑몰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이마트몰`을 신규 설립한다.
24일에는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유틸렉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지난 10~11일 양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유틸렉스는 최종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5만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13~14일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는 최종 청약 경쟁률 322.96대1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 배정 물량 14만5400주에 대해 총 4695만8460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약 1조1761억원으로 집계됐다.
26일에는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전문 기업 비피도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수요예측에서 1만8000원의 공모가를 확정한 비피도는 17~18일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 159.97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1999년 설립된 비피도는 국내 유일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으로 강원도 홍천에 3만5000ℓ 규모 배양기와 전문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된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에어부산은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지난 13~14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밴드 하단인 주당 36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하며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미 과거에도 두 차례 상장에 도전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는 에어부산에 대해 상장 후에도 저비용항공사(LCC) 1, 2위 기업인 제주항공, 진에어와의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2007년 설립된 에어부산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로 김해국제공항을 허브로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최대 주주로 4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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