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 일정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연말 IPO 일정은 지놈앤컴퍼니, 프리시젼바이오, 석경에이티 상장을 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의약품 및 소비재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면역항암제 등을 생산하는 지놈앤컴퍼니는 연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소재·부품·장비 특례상장을 통해 IPO에 나선 첨단 나노기술 전문업체 석경에이티 역시 연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1456곳이 참여해 경쟁률 1390.29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석경에이티는 오는 23일 코스닥 기술성장기업으로 특례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석경에이티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20개국 84곳에서 안정적인 해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는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25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1372곳이 참여해 경쟁률 1231.23대1을 기록한 바 있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이사는 "대사질환 진단용 신규 제품 출시와 진단 분야 다각화로 지속해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2일 지역난방공사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비상임이사 재선임 건 등에 대해 논의한다. 23일에는 씨에스윈드가 주주 배정 후 실권주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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