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핵융합장치용 전원장치 국산화 성공 - 포스코퓨처엠주주동호회, 소액주주 토론방

포스콘은 5년 동안 핵융합장치용 고전압ㆍ대전류 전원장치를 국산화해 최초로 초전도 코일을 이용한 핵융합 발전 실험설비용 전원공급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핵융합발전은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대체 에너지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깨끗하고 무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가핵융합연구개발사업(KSTAR)에서 차세대 초전도 토카막장치 개발과 운영이 핵심적인데 현재 가동중인 주요 토카막이 노후되고 초대형 국제공동연구사업인 `국제열핵융합실험로(ITER)` 건설도 완공이 2015년 이후로 미뤄져 한국이 핵융합 연구에 진입하는 계기를 맞았다.

포스콘은 KSTAR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자석을 제어하는 대전류 전원장치 개발을 수행하고 ITER에도 참여하게 됐다.

원래 기반기술 확보 차원에서 시작됐으나 고전압ㆍ대전류 응용기술을 활용해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마이크로펄스 하전방식의 전기집진기와 세계 최초로 나노펄스를 이용한 저온 플라즈마 탈황탈질 제거시스템용 전원장치를 개발해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초전도 코일 전원공급ㆍ보호 시스템은 전력전자ㆍ플라즈마 응용관련 업계에 이정표를 세웠다.

가속기와 핵융합장치(ITER)용 전력공급장치나 집진기 탈질 설비 등 환경산업, 방사선 이용기술 개발 사업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산업용 시스템 성능 개선은 물론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기술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약 2000V 고전압과 25㎄급 대전류로 고속 전류구동 능력을 필요로 하는 대용량 전원장치 기술은 선진국보다 뒤떨어진 상태다.

포스콘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매출 58억원을 올렸지만 2015년까지 가속기와 핵융합 분야에서 매출 2500억여 원을 예상하고 있다.

또 파생기술을 대기 환경에 적용할 때 매출은 684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순수 국산 기술력으로 설계ㆍ제작된 시스템으로 핵융합 발전을 할 수 있게 됐고 핵융합 선진국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국제핵융합에너지 상용화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